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화이자 백신 도착, 4월 75세 이상 접종…“특정 백신 선호도 개선 기대”
입력 2021.03.25 (09:43) 수정 2021.03.25 (09:49) 930뉴스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화이자로부터 개별구매 한 50만회 분량의 백신이 어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에 사용될 예정인데요.

화이자 백신 접종이 늘면 정보가 쌓이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도도 함께 개선될 거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7시 반, 화이자 백신 50만 회분을 실은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삼엄한 경비 속에 곧바로 각 수송 차량으로 옮겨지고 이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전국 22개 접종센터로 출발합니다.

순찰차를 앞세운 수송 차량이 중앙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들어섭니다.

밀봉스티커를 뜯어내고 배송된 백신의 상태를 확인한 뒤 손수레에 실어 내부로 옮깁니다.

조심스러운 손길로 포장을 풀어 온도를 확인하고, 초저온 냉동고에 넣습니다.

[박영달/교통순찰대 부대장 : "최대한 안전하게 수송하는 걸 원칙으로 삼고, 특히 일반 차량과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제일 많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화이자 백신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 등에 쓰입니다.

전문가들은 화이자 백신 접종 확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합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4월이나 5월 정도 지나고 나면 우리나라에서도 (두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가 직접 나올 수가 있을 거예요. 현실세계 접종 자료로 나온다면 그건 (신뢰도 개선에) 좀 도움이 되겠죠."]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모두 접종하고 있는 영국에선 접종 후 사망 의심 신고 사례가 각각 10만 건 당 2명 수준으로 비슷합니다.

스코틀랜드 연구에서도 두 백신의 입원 예방 효과가 비슷한 수준에서 모두 좋았습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영국에서는) 안전성도 둘다 괜찮고 효과도 둘다 괜찮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면서 전반적인 백신별 선호도나 이런 것들이 많이개선되기도 했었거든요."]

정부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등의 접종 편의를 위해 교통편을 제공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이른바 백신 휴가는 실무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지훈
  • 화이자 백신 도착, 4월 75세 이상 접종…“특정 백신 선호도 개선 기대”
    • 입력 2021-03-25 09:43:15
    • 수정2021-03-25 09:49:21
    930뉴스
[앵커]

화이자로부터 개별구매 한 50만회 분량의 백신이 어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에 사용될 예정인데요.

화이자 백신 접종이 늘면 정보가 쌓이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도도 함께 개선될 거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7시 반, 화이자 백신 50만 회분을 실은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삼엄한 경비 속에 곧바로 각 수송 차량으로 옮겨지고 이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전국 22개 접종센터로 출발합니다.

순찰차를 앞세운 수송 차량이 중앙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들어섭니다.

밀봉스티커를 뜯어내고 배송된 백신의 상태를 확인한 뒤 손수레에 실어 내부로 옮깁니다.

조심스러운 손길로 포장을 풀어 온도를 확인하고, 초저온 냉동고에 넣습니다.

[박영달/교통순찰대 부대장 : "최대한 안전하게 수송하는 걸 원칙으로 삼고, 특히 일반 차량과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제일 많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화이자 백신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 등에 쓰입니다.

전문가들은 화이자 백신 접종 확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합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4월이나 5월 정도 지나고 나면 우리나라에서도 (두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가 직접 나올 수가 있을 거예요. 현실세계 접종 자료로 나온다면 그건 (신뢰도 개선에) 좀 도움이 되겠죠."]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모두 접종하고 있는 영국에선 접종 후 사망 의심 신고 사례가 각각 10만 건 당 2명 수준으로 비슷합니다.

스코틀랜드 연구에서도 두 백신의 입원 예방 효과가 비슷한 수준에서 모두 좋았습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영국에서는) 안전성도 둘다 괜찮고 효과도 둘다 괜찮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면서 전반적인 백신별 선호도나 이런 것들이 많이개선되기도 했었거든요."]

정부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등의 접종 편의를 위해 교통편을 제공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이른바 백신 휴가는 실무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지훈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930뉴스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