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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 미사일 발사 우려 잘 알아…남북미 대화 이어나가야”
입력 2021.03.26 (21:25) 수정 2021.03.27 (07:5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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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남북미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북한에 향해서는 대화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2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는 자리,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무겁게 말을 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무엇보다 대화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무력 도발이 자칫 미국 내 강경론을 부추겨 남북미 대화 재개 노력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염려한 겁니다.

어제 정부가 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열고 깊은 유감이라고 밝힌 입장과 비교하면 수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2033년 3만 톤급 경항공모함 건조와 2024년 3천 톤급 잠수함사업 마무리를 일일이 언급하며, 우리 국방력에 대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의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우리 자신을 방어하기에 충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서해수호 역사는 모두의 긍지이고 자부심이라며, 국민통합의 힘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국방력이자 안보라고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대북 메시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에 분명한 경고와 함께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법을 강조한 건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의지를 북미 양측에 보낸 것이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강희준/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현석
  • 문 대통령 “北 미사일 발사 우려 잘 알아…남북미 대화 이어나가야”
    • 입력 2021-03-26 21:25:02
    • 수정2021-03-27 07:54:32
    뉴스 9
[앵커]

어제(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남북미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북한에 향해서는 대화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2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는 자리,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무겁게 말을 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무엇보다 대화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무력 도발이 자칫 미국 내 강경론을 부추겨 남북미 대화 재개 노력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염려한 겁니다.

어제 정부가 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열고 깊은 유감이라고 밝힌 입장과 비교하면 수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2033년 3만 톤급 경항공모함 건조와 2024년 3천 톤급 잠수함사업 마무리를 일일이 언급하며, 우리 국방력에 대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의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우리 자신을 방어하기에 충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서해수호 역사는 모두의 긍지이고 자부심이라며, 국민통합의 힘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국방력이자 안보라고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대북 메시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에 분명한 경고와 함께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법을 강조한 건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의지를 북미 양측에 보낸 것이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강희준/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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