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1명 신규 확진…거리두기 2주 연장

입력 2021.03.26 (21:46) 수정 2021.03.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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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이후 40일여 일 만에 부산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30명을 넘었습니다.

직장과 가족,복지센터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이렇다보니 부산에서도 현행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가 2주간 연장되고, 방역수칙도 강화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1명입니다.

지난달 12일 설 연휴 기간 이후 42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일가족으로, 병원 입원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된 뒤 가족 6명이 감염됐습니다.

서구 냉장업체 연쇄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직원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6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연제구 한 복지센터에서는 종사자 4명이 한꺼번에 확진돼, 방역당국이 종사자와 이용자 등 30여 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복지시설 등에 대해서도 주기적 검사를 통해서 조기 진단을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봄이 되고, 활동이 많아지고 접촉이 많아지면 감염 전파의 우려가 높아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특히 부산시는 확진자 다수가 식당이나 유흥주점을 통해 감염됐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이처럼 확진자 발생이 좀처럼 줄지 않자 부산시도 오는 29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2주간 연장합니다.

다음달 5일부터는 실내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 등에서는 마스크 상시 착용하고 주기적 환기,소독을 실시하도록 했으며 입구에 이용 가능 인원을 게시하도록 했습니다.

음식 섭취 금지 조치도 강화됩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식당, 카페 등 음식 섭취 목적의 시설이나 음식 판매 부대시설 외에 모든 시설에서 음식 섭취가 금지됩니다."]

부산시는 특히 벚꽃이 만개해 나들이가 많은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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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31명 신규 확진…거리두기 2주 연장
    • 입력 2021-03-26 21:46:50
    • 수정2021-03-26 22:01:46
    뉴스9(부산)
[앵커]

설 연휴 이후 40일여 일 만에 부산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30명을 넘었습니다.

직장과 가족,복지센터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이렇다보니 부산에서도 현행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가 2주간 연장되고, 방역수칙도 강화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1명입니다.

지난달 12일 설 연휴 기간 이후 42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일가족으로, 병원 입원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된 뒤 가족 6명이 감염됐습니다.

서구 냉장업체 연쇄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직원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6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연제구 한 복지센터에서는 종사자 4명이 한꺼번에 확진돼, 방역당국이 종사자와 이용자 등 30여 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복지시설 등에 대해서도 주기적 검사를 통해서 조기 진단을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봄이 되고, 활동이 많아지고 접촉이 많아지면 감염 전파의 우려가 높아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특히 부산시는 확진자 다수가 식당이나 유흥주점을 통해 감염됐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이처럼 확진자 발생이 좀처럼 줄지 않자 부산시도 오는 29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2주간 연장합니다.

다음달 5일부터는 실내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 등에서는 마스크 상시 착용하고 주기적 환기,소독을 실시하도록 했으며 입구에 이용 가능 인원을 게시하도록 했습니다.

음식 섭취 금지 조치도 강화됩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식당, 카페 등 음식 섭취 목적의 시설이나 음식 판매 부대시설 외에 모든 시설에서 음식 섭취가 금지됩니다."]

부산시는 특히 벚꽃이 만개해 나들이가 많은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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