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84명…“얀센 코로나19 백신 예방 효과 인정 가능”
입력 2021.03.29 (12:14)
수정 2021.03.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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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370명, 해외 유입 사례 14명인데요.
엿새 만에 신규 확진자가 3백명대로 내려왔는데, 주말 사이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정도로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국내 도입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유일하게 한 차례만 접종 받는 얀센 백신에 대한 전문가 자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도입 예정인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검증 자문단이 예방 효과를 인정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관련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어제 충북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얀센 백신의 임상 자료 등을 토대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검토했습니다.
얀센 백신 투여 14일 이후 예방 효과는 66.9%, 28일 뒤에는 66.1%로 연령이나 기저질환 여부와는 무관하게 60% 이상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증 코로나19에 대해선 백신 투여 14일 후 76.7%, 28일 이후에는 85.4%의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중화시켜 예방 효과를 유도하는 '중화항체'도 백신 투여 4주 뒤부터 90% 이상 접종자에게서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자문단은 면역반응이 12주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허가를 위한 백신의 예방 효과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 사례도 안전성을 허용할 만한 수준이지만, 허가 뒤 추가로 관찰하고 정보를 수집해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자문 결과를 종합해 다음달 1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도 얀센 백신에 대한 자문을 받습니다.
정부는 얀센과 백신 6백만명 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3차 유행의 꼬리가 잘리지 않고 있다면서, 고위험시설이나 사업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점검과 예방 차원의 선제 검사를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선 하루 새 107명의 신규 확진자가 생겼으며 관악구의 종교시설과 도봉구의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관악구 종교시설은 신도들이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봉구 병원에선 확진자가 발생한 층의 다인실병실 내 화장실이 없어 공용 화장실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370명, 해외 유입 사례 14명인데요.
엿새 만에 신규 확진자가 3백명대로 내려왔는데, 주말 사이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정도로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국내 도입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유일하게 한 차례만 접종 받는 얀센 백신에 대한 전문가 자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도입 예정인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검증 자문단이 예방 효과를 인정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관련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어제 충북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얀센 백신의 임상 자료 등을 토대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검토했습니다.
얀센 백신 투여 14일 이후 예방 효과는 66.9%, 28일 뒤에는 66.1%로 연령이나 기저질환 여부와는 무관하게 60% 이상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증 코로나19에 대해선 백신 투여 14일 후 76.7%, 28일 이후에는 85.4%의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중화시켜 예방 효과를 유도하는 '중화항체'도 백신 투여 4주 뒤부터 90% 이상 접종자에게서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자문단은 면역반응이 12주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허가를 위한 백신의 예방 효과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 사례도 안전성을 허용할 만한 수준이지만, 허가 뒤 추가로 관찰하고 정보를 수집해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자문 결과를 종합해 다음달 1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도 얀센 백신에 대한 자문을 받습니다.
정부는 얀센과 백신 6백만명 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3차 유행의 꼬리가 잘리지 않고 있다면서, 고위험시설이나 사업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점검과 예방 차원의 선제 검사를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선 하루 새 107명의 신규 확진자가 생겼으며 관악구의 종교시설과 도봉구의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관악구 종교시설은 신도들이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봉구 병원에선 확진자가 발생한 층의 다인실병실 내 화장실이 없어 공용 화장실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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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3-29 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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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370명, 해외 유입 사례 14명인데요.
엿새 만에 신규 확진자가 3백명대로 내려왔는데, 주말 사이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정도로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국내 도입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유일하게 한 차례만 접종 받는 얀센 백신에 대한 전문가 자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도입 예정인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검증 자문단이 예방 효과를 인정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관련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어제 충북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얀센 백신의 임상 자료 등을 토대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검토했습니다.
얀센 백신 투여 14일 이후 예방 효과는 66.9%, 28일 뒤에는 66.1%로 연령이나 기저질환 여부와는 무관하게 60% 이상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증 코로나19에 대해선 백신 투여 14일 후 76.7%, 28일 이후에는 85.4%의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중화시켜 예방 효과를 유도하는 '중화항체'도 백신 투여 4주 뒤부터 90% 이상 접종자에게서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자문단은 면역반응이 12주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허가를 위한 백신의 예방 효과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 사례도 안전성을 허용할 만한 수준이지만, 허가 뒤 추가로 관찰하고 정보를 수집해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자문 결과를 종합해 다음달 1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도 얀센 백신에 대한 자문을 받습니다.
정부는 얀센과 백신 6백만명 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3차 유행의 꼬리가 잘리지 않고 있다면서, 고위험시설이나 사업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점검과 예방 차원의 선제 검사를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선 하루 새 107명의 신규 확진자가 생겼으며 관악구의 종교시설과 도봉구의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관악구 종교시설은 신도들이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봉구 병원에선 확진자가 발생한 층의 다인실병실 내 화장실이 없어 공용 화장실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370명, 해외 유입 사례 14명인데요.
엿새 만에 신규 확진자가 3백명대로 내려왔는데, 주말 사이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정도로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국내 도입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유일하게 한 차례만 접종 받는 얀센 백신에 대한 전문가 자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도입 예정인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검증 자문단이 예방 효과를 인정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관련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어제 충북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얀센 백신의 임상 자료 등을 토대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검토했습니다.
얀센 백신 투여 14일 이후 예방 효과는 66.9%, 28일 뒤에는 66.1%로 연령이나 기저질환 여부와는 무관하게 60% 이상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증 코로나19에 대해선 백신 투여 14일 후 76.7%, 28일 이후에는 85.4%의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중화시켜 예방 효과를 유도하는 '중화항체'도 백신 투여 4주 뒤부터 90% 이상 접종자에게서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자문단은 면역반응이 12주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허가를 위한 백신의 예방 효과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 사례도 안전성을 허용할 만한 수준이지만, 허가 뒤 추가로 관찰하고 정보를 수집해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자문 결과를 종합해 다음달 1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도 얀센 백신에 대한 자문을 받습니다.
정부는 얀센과 백신 6백만명 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3차 유행의 꼬리가 잘리지 않고 있다면서, 고위험시설이나 사업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점검과 예방 차원의 선제 검사를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선 하루 새 107명의 신규 확진자가 생겼으며 관악구의 종교시설과 도봉구의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관악구 종교시설은 신도들이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봉구 병원에선 확진자가 발생한 층의 다인실병실 내 화장실이 없어 공용 화장실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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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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