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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AI…긴장감은 여전
입력 2021.03.30 (10:15) 수정 2021.03.30 (11:19) 930뉴스(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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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만에 다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 AI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전남 지역의 특별방역대책기간도 종료됐습니다.

하지만 철새 북상 이후에 AI가 다시 확산했던 경우도 적지 않아 농민과 방역 당국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 차량이 오리 농장을 오가는 길목 곳곳에 소독제를 뿌립니다.

출입금지 팻말이 붙은 농장 입구에도 소독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날은 풀렸지만 지난주에도 AI 발생 농가가 나와 축산농민의 걱정은 여전합니다.

[최남열/오리 사육 농민 : "옛날 같으면 거의 한 1월 2월이면 끝나버렸잖아요. 지금은 잠복 기간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농가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자 해서 우리가 4월까지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AI 감염원으로 꼽히는 철새들이 북상하면서 2차례 연장됐던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됐습니다.

야생 조류의 AI 검출사례는 전국적으로 지난달 54건에서 이번 달 9건으로 급감했고, 전남은 이달 들어 한 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야생조류 예찰과 소규모 농가 등에 대한 일부 제한만 조정될 뿐 대부분의 방역 조치는 그대로 계속됩니다.

AI가 6월까지 이어졌던 2014년과 2015년의 경우처럼 방심은 재확산을 부를 수 있습니다.

[이영남/전라남도 동물방역팀장 : "바이러스가 거의 철새도 갔고 죽었다고 보는데 혹시라도 모르니까 잔존해 있을 경우 바이러스가 일부 순환(유입)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국내 최대의 오리 산지이자 전체의 10%가 넘는 닭을 키우는 전남은 이번 AI로 지금까지 96곳의 축산농가에서 오리와 닭 37만 8천여 마리를 잃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 한풀 꺾인 AI…긴장감은 여전
    • 입력 2021-03-30 10:15:04
    • 수정2021-03-30 11:19:50
    930뉴스(광주)
[앵커]

2년 만에 다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 AI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전남 지역의 특별방역대책기간도 종료됐습니다.

하지만 철새 북상 이후에 AI가 다시 확산했던 경우도 적지 않아 농민과 방역 당국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 차량이 오리 농장을 오가는 길목 곳곳에 소독제를 뿌립니다.

출입금지 팻말이 붙은 농장 입구에도 소독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날은 풀렸지만 지난주에도 AI 발생 농가가 나와 축산농민의 걱정은 여전합니다.

[최남열/오리 사육 농민 : "옛날 같으면 거의 한 1월 2월이면 끝나버렸잖아요. 지금은 잠복 기간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농가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자 해서 우리가 4월까지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AI 감염원으로 꼽히는 철새들이 북상하면서 2차례 연장됐던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됐습니다.

야생 조류의 AI 검출사례는 전국적으로 지난달 54건에서 이번 달 9건으로 급감했고, 전남은 이달 들어 한 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야생조류 예찰과 소규모 농가 등에 대한 일부 제한만 조정될 뿐 대부분의 방역 조치는 그대로 계속됩니다.

AI가 6월까지 이어졌던 2014년과 2015년의 경우처럼 방심은 재확산을 부를 수 있습니다.

[이영남/전라남도 동물방역팀장 : "바이러스가 거의 철새도 갔고 죽었다고 보는데 혹시라도 모르니까 잔존해 있을 경우 바이러스가 일부 순환(유입)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국내 최대의 오리 산지이자 전체의 10%가 넘는 닭을 키우는 전남은 이번 AI로 지금까지 96곳의 축산농가에서 오리와 닭 37만 8천여 마리를 잃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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