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종촌초 집단감염 확산…12명 추가 확진

입력 2021.04.01 (19:13) 수정 2021.04.0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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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사와 학생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와 관련해 확진자 12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교직원과 학생들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종촌초등학교에서 추가로 확진된 12명은 학생 8명과 기존에 확진된 교사의 가족 4명입니다.

이로써 종촌초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29일 방과 후 강사가 처음 확진된 뒤 해당 학교에서만 교사와 학생 18명이 확진됐습니다.

여기에 종촌초 확진자와 접촉한 다른 학교 방과 후 강사 1명과 확진 교사의 가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1일) 밤을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어제부터(31일) 종촌초 교직원과 학생 등 천백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밤 전수 검사가 끝나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학교의 등교를 중지하고 확진된 교사에게 수업을 받은 학생 등 760여 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를 명령했습니다.

또, 종촌초 외에 확진자가 나온 다른 3개 학교도 등교중지 조치와 함께 밀접 접촉자 3백여 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세종에서는 소규모 지역감염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에서 가족 모임을 한 40대 부부의 일가족 4명이 그제 확진됐는데, 일가족의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충북 청주 확진자와 접촉한 2명도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며 지역사회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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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종촌초 집단감염 확산…12명 추가 확진
    • 입력 2021-04-01 19:13:29
    • 수정2021-04-01 19:21:18
    뉴스 7
[앵커]

교사와 학생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와 관련해 확진자 12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교직원과 학생들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종촌초등학교에서 추가로 확진된 12명은 학생 8명과 기존에 확진된 교사의 가족 4명입니다.

이로써 종촌초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29일 방과 후 강사가 처음 확진된 뒤 해당 학교에서만 교사와 학생 18명이 확진됐습니다.

여기에 종촌초 확진자와 접촉한 다른 학교 방과 후 강사 1명과 확진 교사의 가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1일) 밤을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어제부터(31일) 종촌초 교직원과 학생 등 천백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밤 전수 검사가 끝나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학교의 등교를 중지하고 확진된 교사에게 수업을 받은 학생 등 760여 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를 명령했습니다.

또, 종촌초 외에 확진자가 나온 다른 3개 학교도 등교중지 조치와 함께 밀접 접촉자 3백여 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세종에서는 소규모 지역감염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에서 가족 모임을 한 40대 부부의 일가족 4명이 그제 확진됐는데, 일가족의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충북 청주 확진자와 접촉한 2명도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며 지역사회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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