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접종’ 정은경 인터뷰…“코로나 끝나면 하고픈 일은”
입력 2021.04.02 (06:43)
수정 2021.04.02 (07: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방역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KBS와 단독 인터뷰를 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친 이후였는데요.
정 청장은 자신의 차례가 오면 백신 접종을 받아줄 것을 거듭 부탁했습니다.
또 방역에 협조하는 국민에 감사한다며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쁜 업무 때문에 그간 개별 언론사 취재에 좀처럼 응하지 않았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자신도 직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에 KBS 취재에 응했습니다.
접종 뒤 별다른 이상 반응은 없었지만, 혹시 모를 이상 증상엔 대비가 필요다고 말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반나절 정도 지나서 열도 나고 또 근육통도 생기고 한다고 해서 저도 진통 해열제를 준비하고 있고요."]
고령의 만성질환자는 꼭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예방접종은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시되 몸 상태가 좀 좋을 때 접종을 하실 수 있도록 기저 질환 관리도 잘하시고 식사나 이런 것도 잘하시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는지 잘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백신 맞은 날은 조금 주사 맞은 부위가 아프기도 하고 하루 이틀 정도는 몸을 잘 지켜보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할 것입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
하지만 정 청장은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고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가장 우려를 하는데요. 그 부분은 예진을 통해서 그리고 또 접종하고 나서 한 30분 정도 잘 관찰을 하시고 초기에 응급조치를 잘하는 것으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순서가 됐을 때는 꼭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질병청이 주도하던 백신 도입은 이제 범정부가 함께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공급 날짜에 대한 것들을 조정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2분기 시행계획에 차질이 없게끔 백신 수급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난다면 무얼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가족들도 잘 모여서 식사를 잘 못 했는데요. 코로나가 극복되면 부모님 찾아뵙고 가족들 식사하는 것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인 것 같습니다. 잠보다는 사람을 만나는 게 그리운 것 같습니다."]
방역에 힘쓰는 국민에 감사하다며 부탁의 말도 남겼습니다.
["조금 힘드시더라도 올해 기본방역수칙 준수하시고 예방접종 순서 됐을 때 접종하시는 두 가지를 지켜주시면 어느 정도 지금보다는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김형기
방역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KBS와 단독 인터뷰를 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친 이후였는데요.
정 청장은 자신의 차례가 오면 백신 접종을 받아줄 것을 거듭 부탁했습니다.
또 방역에 협조하는 국민에 감사한다며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쁜 업무 때문에 그간 개별 언론사 취재에 좀처럼 응하지 않았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자신도 직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에 KBS 취재에 응했습니다.
접종 뒤 별다른 이상 반응은 없었지만, 혹시 모를 이상 증상엔 대비가 필요다고 말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반나절 정도 지나서 열도 나고 또 근육통도 생기고 한다고 해서 저도 진통 해열제를 준비하고 있고요."]
고령의 만성질환자는 꼭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예방접종은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시되 몸 상태가 좀 좋을 때 접종을 하실 수 있도록 기저 질환 관리도 잘하시고 식사나 이런 것도 잘하시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는지 잘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백신 맞은 날은 조금 주사 맞은 부위가 아프기도 하고 하루 이틀 정도는 몸을 잘 지켜보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할 것입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
하지만 정 청장은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고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가장 우려를 하는데요. 그 부분은 예진을 통해서 그리고 또 접종하고 나서 한 30분 정도 잘 관찰을 하시고 초기에 응급조치를 잘하는 것으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순서가 됐을 때는 꼭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질병청이 주도하던 백신 도입은 이제 범정부가 함께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공급 날짜에 대한 것들을 조정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2분기 시행계획에 차질이 없게끔 백신 수급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난다면 무얼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가족들도 잘 모여서 식사를 잘 못 했는데요. 코로나가 극복되면 부모님 찾아뵙고 가족들 식사하는 것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인 것 같습니다. 잠보다는 사람을 만나는 게 그리운 것 같습니다."]
방역에 힘쓰는 국민에 감사하다며 부탁의 말도 남겼습니다.
["조금 힘드시더라도 올해 기본방역수칙 준수하시고 예방접종 순서 됐을 때 접종하시는 두 가지를 지켜주시면 어느 정도 지금보다는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AZ 백신 접종’ 정은경 인터뷰…“코로나 끝나면 하고픈 일은”
-
- 입력 2021-04-02 06:43:25
- 수정2021-04-02 07:07:53
[앵커]
방역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KBS와 단독 인터뷰를 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친 이후였는데요.
정 청장은 자신의 차례가 오면 백신 접종을 받아줄 것을 거듭 부탁했습니다.
또 방역에 협조하는 국민에 감사한다며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쁜 업무 때문에 그간 개별 언론사 취재에 좀처럼 응하지 않았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자신도 직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에 KBS 취재에 응했습니다.
접종 뒤 별다른 이상 반응은 없었지만, 혹시 모를 이상 증상엔 대비가 필요다고 말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반나절 정도 지나서 열도 나고 또 근육통도 생기고 한다고 해서 저도 진통 해열제를 준비하고 있고요."]
고령의 만성질환자는 꼭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예방접종은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시되 몸 상태가 좀 좋을 때 접종을 하실 수 있도록 기저 질환 관리도 잘하시고 식사나 이런 것도 잘하시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는지 잘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백신 맞은 날은 조금 주사 맞은 부위가 아프기도 하고 하루 이틀 정도는 몸을 잘 지켜보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할 것입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
하지만 정 청장은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고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가장 우려를 하는데요. 그 부분은 예진을 통해서 그리고 또 접종하고 나서 한 30분 정도 잘 관찰을 하시고 초기에 응급조치를 잘하는 것으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순서가 됐을 때는 꼭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질병청이 주도하던 백신 도입은 이제 범정부가 함께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공급 날짜에 대한 것들을 조정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2분기 시행계획에 차질이 없게끔 백신 수급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난다면 무얼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가족들도 잘 모여서 식사를 잘 못 했는데요. 코로나가 극복되면 부모님 찾아뵙고 가족들 식사하는 것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인 것 같습니다. 잠보다는 사람을 만나는 게 그리운 것 같습니다."]
방역에 힘쓰는 국민에 감사하다며 부탁의 말도 남겼습니다.
["조금 힘드시더라도 올해 기본방역수칙 준수하시고 예방접종 순서 됐을 때 접종하시는 두 가지를 지켜주시면 어느 정도 지금보다는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김형기
방역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KBS와 단독 인터뷰를 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친 이후였는데요.
정 청장은 자신의 차례가 오면 백신 접종을 받아줄 것을 거듭 부탁했습니다.
또 방역에 협조하는 국민에 감사한다며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쁜 업무 때문에 그간 개별 언론사 취재에 좀처럼 응하지 않았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자신도 직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에 KBS 취재에 응했습니다.
접종 뒤 별다른 이상 반응은 없었지만, 혹시 모를 이상 증상엔 대비가 필요다고 말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반나절 정도 지나서 열도 나고 또 근육통도 생기고 한다고 해서 저도 진통 해열제를 준비하고 있고요."]
고령의 만성질환자는 꼭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예방접종은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시되 몸 상태가 좀 좋을 때 접종을 하실 수 있도록 기저 질환 관리도 잘하시고 식사나 이런 것도 잘하시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는지 잘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백신 맞은 날은 조금 주사 맞은 부위가 아프기도 하고 하루 이틀 정도는 몸을 잘 지켜보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할 것입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
하지만 정 청장은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고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가장 우려를 하는데요. 그 부분은 예진을 통해서 그리고 또 접종하고 나서 한 30분 정도 잘 관찰을 하시고 초기에 응급조치를 잘하는 것으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순서가 됐을 때는 꼭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질병청이 주도하던 백신 도입은 이제 범정부가 함께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공급 날짜에 대한 것들을 조정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2분기 시행계획에 차질이 없게끔 백신 수급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난다면 무얼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가족들도 잘 모여서 식사를 잘 못 했는데요. 코로나가 극복되면 부모님 찾아뵙고 가족들 식사하는 것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인 것 같습니다. 잠보다는 사람을 만나는 게 그리운 것 같습니다."]
방역에 힘쓰는 국민에 감사하다며 부탁의 말도 남겼습니다.
["조금 힘드시더라도 올해 기본방역수칙 준수하시고 예방접종 순서 됐을 때 접종하시는 두 가지를 지켜주시면 어느 정도 지금보다는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김형기
-
-
김민혁 기자 hyuk@kbs.co.kr
김민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