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년 세월이 빚은 브르타뉴의 분홍빛 화강암 해변

입력 2021.04.02 (12:47) 수정 2021.04.0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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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북서부 대서양변 브르타뉴 지역에 위치한 트레가스텔 해변.

분홍빛이 감도는 화강암으로 된 기괴한 모양의 암석들이 독특한 풍광을 자아냅니다.

[게르바올/분홍빛 화강암 해변 보호 협회장 : "정말 멋져서 저는 뭐라고 딱히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자세히 보면 네모난 주사위 모양, 모자 모양, 동물 모양 등 3억 년의 세월이 빚은 신비로움이 담겨있습니다.

3억 년 전 이곳 브르타뉴 지역에 있던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지표면으로 흘러 녹으면서 이 같은 화강암이 생성된 것인데요.

[게랑/지질학자 : "이곳 화강암을 자세히 보면 세 가지 광물이 들어있는데요. 운모는 검은색, 석영은 회색, 그리고 장석이 분홍빛을 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 광물이 합쳐져 있어 자세히 보면 다양한 색상들이 혼합돼 있지만 화강암에 장석 함유 비율이 높아 멀리서 보면 분홍빛이 가장 두드러진다고 하는데요.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 후보에도 오른 이 해변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도 보호 협회를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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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억 년 세월이 빚은 브르타뉴의 분홍빛 화강암 해변
    • 입력 2021-04-02 12:47:33
    • 수정2021-04-02 12:57:22
    뉴스 12
프랑스 북서부 대서양변 브르타뉴 지역에 위치한 트레가스텔 해변.

분홍빛이 감도는 화강암으로 된 기괴한 모양의 암석들이 독특한 풍광을 자아냅니다.

[게르바올/분홍빛 화강암 해변 보호 협회장 : "정말 멋져서 저는 뭐라고 딱히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자세히 보면 네모난 주사위 모양, 모자 모양, 동물 모양 등 3억 년의 세월이 빚은 신비로움이 담겨있습니다.

3억 년 전 이곳 브르타뉴 지역에 있던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지표면으로 흘러 녹으면서 이 같은 화강암이 생성된 것인데요.

[게랑/지질학자 : "이곳 화강암을 자세히 보면 세 가지 광물이 들어있는데요. 운모는 검은색, 석영은 회색, 그리고 장석이 분홍빛을 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 광물이 합쳐져 있어 자세히 보면 다양한 색상들이 혼합돼 있지만 화강암에 장석 함유 비율이 높아 멀리서 보면 분홍빛이 가장 두드러진다고 하는데요.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 후보에도 오른 이 해변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도 보호 협회를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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