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美 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오스카 청신호

입력 2021.04.06 (00:07) 수정 2021.04.0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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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 씨가 미국 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이름이 불리는 순간, 깜짝 놀란 표정인데요.

수상소감 먼저 들어보시죠.

[윤여정/영화배우 : "지금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서양인에게 인정받았고, 특히 더 영광인 건, 동료 배우들이 저를 수상자로 선정해 준 겁니다.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후보에 올랐던 외국 배우들이 박수를 보내고, 엄지를 들어 보이는 등 축하해주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는데요.

후보로 경합했던 글렌 클로스는 여기 보시는 것처럼 SNS에 직접 축하인사까지 남겼습니다.

미국 배우조합상은 세계 최대 연기자 노조인 미국 배우조합이 주최하는 상인데요.

지난해에는 영화 ‘기생충’ 출연진 전체가 앙상블상을 받았는데, 아시아 영화로는 최초였습니다.

이번 윤여정 씨의 수상도 한국 배우로는 첫 개인 수상입니다.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 농장을 배경으로 한국계 이민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에서

윤여정 씨는 정 많고 유머가 넘치는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오구오구 예쁜 내 새끼. (난 예쁜 게 아니라 잘생긴 거예요.)"

미국 배우조합상은 '미리 보는 오스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이제 관심은 배우 윤여정 씨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여부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이번달 25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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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 씨가 미국 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이름이 불리는 순간, 깜짝 놀란 표정인데요.

수상소감 먼저 들어보시죠.

[윤여정/영화배우 : "지금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서양인에게 인정받았고, 특히 더 영광인 건, 동료 배우들이 저를 수상자로 선정해 준 겁니다.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후보에 올랐던 외국 배우들이 박수를 보내고, 엄지를 들어 보이는 등 축하해주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는데요.

후보로 경합했던 글렌 클로스는 여기 보시는 것처럼 SNS에 직접 축하인사까지 남겼습니다.

미국 배우조합상은 세계 최대 연기자 노조인 미국 배우조합이 주최하는 상인데요.

지난해에는 영화 ‘기생충’ 출연진 전체가 앙상블상을 받았는데, 아시아 영화로는 최초였습니다.

이번 윤여정 씨의 수상도 한국 배우로는 첫 개인 수상입니다.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 농장을 배경으로 한국계 이민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에서

윤여정 씨는 정 많고 유머가 넘치는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오구오구 예쁜 내 새끼. (난 예쁜 게 아니라 잘생긴 거예요.)"

미국 배우조합상은 '미리 보는 오스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이제 관심은 배우 윤여정 씨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여부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이번달 25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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