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다음 주 술집 야외영업 허용…“이스라엘,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입력 2021.04.06 (17:22)
수정 2021.04.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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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른 영국은 다음주부터 식당과 술집의 야외영업을 허용하는 등 봉쇄조치를 점차 완화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조치를 곧 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식당과 술집의 야외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체육관과 미용실, 동물원, 비필수 상점 등도 다시 문을 엽니다.
코로나19 급증으로 올해 초 영국 전역이 3차 봉쇄에 들어간지 거의 100일만입니다.
한때 7만 명에 육박했던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천 명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데 이어 현재 3천 백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치는 등 접종 속도도 빠릅니다.
확진자 감소와 백신 보급 등에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지난달 학교수업 재개와 실외스포츠 허용에 이어 두번째 봉쇄 완화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저도 12일 술집에 가서 조심스럽게 맥주 한 잔을 들겠습니다."]
다음달 17일부터는 해외여행도 허용할 예정이지만 바이러스 해외 유입 우려 등을 들어 아직은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인구 절반이 백신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은 다음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것이라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실내에선 마스크 착용 규제가 유지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쇼핑이나 미용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했지만 백신 접종자에게도 이를 확대하는 겁니다.
[옌스 슈판/독일 보건장관 : "음성 판정자와 예방 접종자 모두 같은 기회를 갖게 됩니다. 검사나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는 사람은 기회가 많을 것입니다."]
백신 접종자는 바이러스 전염 위험이 없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으로,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독일 정부의 당근책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른 영국은 다음주부터 식당과 술집의 야외영업을 허용하는 등 봉쇄조치를 점차 완화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조치를 곧 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식당과 술집의 야외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체육관과 미용실, 동물원, 비필수 상점 등도 다시 문을 엽니다.
코로나19 급증으로 올해 초 영국 전역이 3차 봉쇄에 들어간지 거의 100일만입니다.
한때 7만 명에 육박했던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천 명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데 이어 현재 3천 백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치는 등 접종 속도도 빠릅니다.
확진자 감소와 백신 보급 등에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지난달 학교수업 재개와 실외스포츠 허용에 이어 두번째 봉쇄 완화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저도 12일 술집에 가서 조심스럽게 맥주 한 잔을 들겠습니다."]
다음달 17일부터는 해외여행도 허용할 예정이지만 바이러스 해외 유입 우려 등을 들어 아직은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인구 절반이 백신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은 다음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것이라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실내에선 마스크 착용 규제가 유지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쇼핑이나 미용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했지만 백신 접종자에게도 이를 확대하는 겁니다.
[옌스 슈판/독일 보건장관 : "음성 판정자와 예방 접종자 모두 같은 기회를 갖게 됩니다. 검사나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는 사람은 기회가 많을 것입니다."]
백신 접종자는 바이러스 전염 위험이 없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으로,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독일 정부의 당근책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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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06 17:22:26
- 수정2021-04-06 22: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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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른 영국은 다음주부터 식당과 술집의 야외영업을 허용하는 등 봉쇄조치를 점차 완화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조치를 곧 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식당과 술집의 야외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체육관과 미용실, 동물원, 비필수 상점 등도 다시 문을 엽니다.
코로나19 급증으로 올해 초 영국 전역이 3차 봉쇄에 들어간지 거의 100일만입니다.
한때 7만 명에 육박했던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천 명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데 이어 현재 3천 백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치는 등 접종 속도도 빠릅니다.
확진자 감소와 백신 보급 등에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지난달 학교수업 재개와 실외스포츠 허용에 이어 두번째 봉쇄 완화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저도 12일 술집에 가서 조심스럽게 맥주 한 잔을 들겠습니다."]
다음달 17일부터는 해외여행도 허용할 예정이지만 바이러스 해외 유입 우려 등을 들어 아직은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인구 절반이 백신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은 다음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것이라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실내에선 마스크 착용 규제가 유지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쇼핑이나 미용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했지만 백신 접종자에게도 이를 확대하는 겁니다.
[옌스 슈판/독일 보건장관 : "음성 판정자와 예방 접종자 모두 같은 기회를 갖게 됩니다. 검사나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는 사람은 기회가 많을 것입니다."]
백신 접종자는 바이러스 전염 위험이 없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으로,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독일 정부의 당근책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른 영국은 다음주부터 식당과 술집의 야외영업을 허용하는 등 봉쇄조치를 점차 완화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조치를 곧 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식당과 술집의 야외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체육관과 미용실, 동물원, 비필수 상점 등도 다시 문을 엽니다.
코로나19 급증으로 올해 초 영국 전역이 3차 봉쇄에 들어간지 거의 100일만입니다.
한때 7만 명에 육박했던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천 명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데 이어 현재 3천 백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치는 등 접종 속도도 빠릅니다.
확진자 감소와 백신 보급 등에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지난달 학교수업 재개와 실외스포츠 허용에 이어 두번째 봉쇄 완화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저도 12일 술집에 가서 조심스럽게 맥주 한 잔을 들겠습니다."]
다음달 17일부터는 해외여행도 허용할 예정이지만 바이러스 해외 유입 우려 등을 들어 아직은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인구 절반이 백신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은 다음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것이라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실내에선 마스크 착용 규제가 유지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쇼핑이나 미용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했지만 백신 접종자에게도 이를 확대하는 겁니다.
[옌스 슈판/독일 보건장관 : "음성 판정자와 예방 접종자 모두 같은 기회를 갖게 됩니다. 검사나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는 사람은 기회가 많을 것입니다."]
백신 접종자는 바이러스 전염 위험이 없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으로,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독일 정부의 당근책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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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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