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프랑스 대형 경기장들, 백신 접종 센터로 잇따라 변신

입력 2021.04.07 (06:41) 수정 2021.04.0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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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3차 유행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대까지 증가한 프랑스에서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각종 스포츠 경기장들을 대형 백신 접종 센터로 속속 변신시키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른 시각부터 수십 명의 사람이 줄지어 서 있는 이곳!

현지시간 6일 대형 백신 접종 센터로 변신한 '스타드 드 프랑스'입니다.

파리 수도권 센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는 1998년 월드컵을 앞두고 세워진 프랑스 최대 축구장으로 2024년 파리 올림픽 주 경기장으로도 선정됐는데요.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중환자실 병상이 한계에 다다른 파리 수도권 당국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곳을 대형 접종 센터로 전환했습니다.

앞으로 최소 4개월 동안 주 6일 운영되며 매주 1만 명 이상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파리 남서쪽 외곽 이블린 지역에 있는 국립사이클경기장도 최근 내부 접종 시설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당초 이 사이클 전용 경기장은 지난 1월부터 대형 접종센터로 활용됐는데요.

최근 원형 벨로드롬 트랙 안까지 대중에게 개방하면서, 코로나 19 백신을 맞으며 실제 사이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이색 접종 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리옹 시는 연고지 팀이자 프랑스의 명문 축구클럽인 '올림피크 리옹'의 홈구장을 대형 백신 접종센터로 전환했는데요.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입장 인원이 제한된 축구장을 백신 접종을 위해 방문할 수 있어 지역민과 축구 팬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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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프랑스 대형 경기장들, 백신 접종 센터로 잇따라 변신
    • 입력 2021-04-07 06:41:11
    • 수정2021-04-07 06: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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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3차 유행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대까지 증가한 프랑스에서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각종 스포츠 경기장들을 대형 백신 접종 센터로 속속 변신시키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른 시각부터 수십 명의 사람이 줄지어 서 있는 이곳!

현지시간 6일 대형 백신 접종 센터로 변신한 '스타드 드 프랑스'입니다.

파리 수도권 센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는 1998년 월드컵을 앞두고 세워진 프랑스 최대 축구장으로 2024년 파리 올림픽 주 경기장으로도 선정됐는데요.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중환자실 병상이 한계에 다다른 파리 수도권 당국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곳을 대형 접종 센터로 전환했습니다.

앞으로 최소 4개월 동안 주 6일 운영되며 매주 1만 명 이상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파리 남서쪽 외곽 이블린 지역에 있는 국립사이클경기장도 최근 내부 접종 시설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당초 이 사이클 전용 경기장은 지난 1월부터 대형 접종센터로 활용됐는데요.

최근 원형 벨로드롬 트랙 안까지 대중에게 개방하면서, 코로나 19 백신을 맞으며 실제 사이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이색 접종 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리옹 시는 연고지 팀이자 프랑스의 명문 축구클럽인 '올림피크 리옹'의 홈구장을 대형 백신 접종센터로 전환했는데요.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입장 인원이 제한된 축구장을 백신 접종을 위해 방문할 수 있어 지역민과 축구 팬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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