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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시 지역 제한해야” 부동산업계 이례적 요구
입력 2021.04.07 (23:49) 수정 2021.04.08 (15:42) 뉴스9(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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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지난달, 투기세력 차단과 시장 안정 등을 위해 아파트 분양시 '지역 거주 제한'이라는 제도 도입 필요성을 보도했는데요.

강릉지역 부동산 업계가 이례적으로 이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시의회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천300세대 규모의 새로운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는 강릉의 '교동 7공원' 지역입니다.

공인중개사협회 강릉시지회는 이 아파트 분양시 '지역 거주 제한'을 걸어야 한다고 강릉시의회에 건의했습니다.

최소 2년의 거주 조건을 설정해 실제 주택이 필요한 강릉시민에게 1순위 우선권을 줘야 한다는 겁니다.

[최승춘/공인중개사협회 강릉시지회장 : "(분양시) 거주 기간 제한을 두어 공급의 혜택을 강릉시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매 제한의 기간도 고려하여 투기 세력도 차단하고 떴다방 단속도 시와 함께 하겠습니다."]

지역 제한을 걸게 되면, 공인중개사 입장에서는 전매 등 거래가 줄어 손해인데도 이례적으로 제도 도입을 요청했습니다.

그만큼 업계에서조차 갈수록 가열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자칫 실거주하려는 지역 주민들만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겁니다.

강릉시의회도 아파트가 애초 시민 쉼터였던 도시공원에 추진되는 만큼, '지역 거주 제한' 도입을 적극 논의할 계획입니다.

[강희문/강릉시의회 의장 : "(지역 거주 제한으로) 우리 강릉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고 분양가는 최대한 낮아야 하고, 또 실질적으로 들어가 입주해 살 사람들이 분양을 받아야 한다 하는 게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강릉시는 해당 아파트 청약시 지역 거주 제한을 사실상 도입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일명 교동 7공원 아파트는 주택건설 사업 승인과 분양 공급 신청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5월) 말,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올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 “청약 시 지역 제한해야” 부동산업계 이례적 요구
    • 입력 2021-04-07 23:49:40
    • 수정2021-04-08 15:42:26
    뉴스9(강릉)
[앵커]

KBS는 지난달, 투기세력 차단과 시장 안정 등을 위해 아파트 분양시 '지역 거주 제한'이라는 제도 도입 필요성을 보도했는데요.

강릉지역 부동산 업계가 이례적으로 이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시의회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천300세대 규모의 새로운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는 강릉의 '교동 7공원' 지역입니다.

공인중개사협회 강릉시지회는 이 아파트 분양시 '지역 거주 제한'을 걸어야 한다고 강릉시의회에 건의했습니다.

최소 2년의 거주 조건을 설정해 실제 주택이 필요한 강릉시민에게 1순위 우선권을 줘야 한다는 겁니다.

[최승춘/공인중개사협회 강릉시지회장 : "(분양시) 거주 기간 제한을 두어 공급의 혜택을 강릉시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매 제한의 기간도 고려하여 투기 세력도 차단하고 떴다방 단속도 시와 함께 하겠습니다."]

지역 제한을 걸게 되면, 공인중개사 입장에서는 전매 등 거래가 줄어 손해인데도 이례적으로 제도 도입을 요청했습니다.

그만큼 업계에서조차 갈수록 가열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자칫 실거주하려는 지역 주민들만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겁니다.

강릉시의회도 아파트가 애초 시민 쉼터였던 도시공원에 추진되는 만큼, '지역 거주 제한' 도입을 적극 논의할 계획입니다.

[강희문/강릉시의회 의장 : "(지역 거주 제한으로) 우리 강릉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고 분양가는 최대한 낮아야 하고, 또 실질적으로 들어가 입주해 살 사람들이 분양을 받아야 한다 하는 게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강릉시는 해당 아파트 청약시 지역 거주 제한을 사실상 도입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일명 교동 7공원 아파트는 주택건설 사업 승인과 분양 공급 신청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5월) 말,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올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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