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음 들었다”…휴일 새벽 아파트 화재로 70여 명 대피
입력 2021.04.11 (21:28)
수정 2021.04.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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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새벽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다치고, 7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긴박했던 현장의 모습을 이청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새벽 3시, 춘천시 퇴계동의 한 아파틉니다.
화면 오른쪽 아래에서 붉은 빛이 번쩍하더니, 유리 파편과 불길이 튀어나옵니다.
불이 난 아파트 창문으로 붉은색 화염이 끊임없이 쏟아집니다.
이내 화면은 연기로 가득 찹니다.
[현재복/아파트 주민/화재 신고자 : "'펑'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어요. 10번 정도 들리더라고요. 부탄가스 터지는 소리 같은 게. 그래서 저를 깨워가지고 나오는 순간 벌써 이 안에는 연기가 다 밀고 들어와서."]
불은 아파트 3층에서 시작됐습니다.
초기 진화는 안 됐습니다.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되기 전에 지어진 아파트였습니다.
결국, 소방차 19대와 소방관 40여 명이 출동해 20여 분만에 진화했습니다.
그 사이, 집 안에 있던 53살 유 모 씨가 가벼운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주민 7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아파트 3층에서 7층 사이가 검게 그을렸습니다.
화재가 난 아파트 바로 앞 주차공간입니다.
보이는 것처럼 차 위로 유리파편이 널브러져있고, 이 차의 유리창도 깨져 당시의 상황을 짐작케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12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영상제공:시청자
오늘(11일) 새벽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다치고, 7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긴박했던 현장의 모습을 이청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새벽 3시, 춘천시 퇴계동의 한 아파틉니다.
화면 오른쪽 아래에서 붉은 빛이 번쩍하더니, 유리 파편과 불길이 튀어나옵니다.
불이 난 아파트 창문으로 붉은색 화염이 끊임없이 쏟아집니다.
이내 화면은 연기로 가득 찹니다.
[현재복/아파트 주민/화재 신고자 : "'펑'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어요. 10번 정도 들리더라고요. 부탄가스 터지는 소리 같은 게. 그래서 저를 깨워가지고 나오는 순간 벌써 이 안에는 연기가 다 밀고 들어와서."]
불은 아파트 3층에서 시작됐습니다.
초기 진화는 안 됐습니다.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되기 전에 지어진 아파트였습니다.
결국, 소방차 19대와 소방관 40여 명이 출동해 20여 분만에 진화했습니다.
그 사이, 집 안에 있던 53살 유 모 씨가 가벼운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주민 7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아파트 3층에서 7층 사이가 검게 그을렸습니다.
화재가 난 아파트 바로 앞 주차공간입니다.
보이는 것처럼 차 위로 유리파편이 널브러져있고, 이 차의 유리창도 깨져 당시의 상황을 짐작케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12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영상제공: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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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11 21: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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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새벽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다치고, 7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긴박했던 현장의 모습을 이청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새벽 3시, 춘천시 퇴계동의 한 아파틉니다.
화면 오른쪽 아래에서 붉은 빛이 번쩍하더니, 유리 파편과 불길이 튀어나옵니다.
불이 난 아파트 창문으로 붉은색 화염이 끊임없이 쏟아집니다.
이내 화면은 연기로 가득 찹니다.
[현재복/아파트 주민/화재 신고자 : "'펑'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어요. 10번 정도 들리더라고요. 부탄가스 터지는 소리 같은 게. 그래서 저를 깨워가지고 나오는 순간 벌써 이 안에는 연기가 다 밀고 들어와서."]
불은 아파트 3층에서 시작됐습니다.
초기 진화는 안 됐습니다.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되기 전에 지어진 아파트였습니다.
결국, 소방차 19대와 소방관 40여 명이 출동해 20여 분만에 진화했습니다.
그 사이, 집 안에 있던 53살 유 모 씨가 가벼운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주민 7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아파트 3층에서 7층 사이가 검게 그을렸습니다.
화재가 난 아파트 바로 앞 주차공간입니다.
보이는 것처럼 차 위로 유리파편이 널브러져있고, 이 차의 유리창도 깨져 당시의 상황을 짐작케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12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영상제공:시청자
오늘(11일) 새벽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다치고, 7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긴박했던 현장의 모습을 이청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새벽 3시, 춘천시 퇴계동의 한 아파틉니다.
화면 오른쪽 아래에서 붉은 빛이 번쩍하더니, 유리 파편과 불길이 튀어나옵니다.
불이 난 아파트 창문으로 붉은색 화염이 끊임없이 쏟아집니다.
이내 화면은 연기로 가득 찹니다.
[현재복/아파트 주민/화재 신고자 : "'펑'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어요. 10번 정도 들리더라고요. 부탄가스 터지는 소리 같은 게. 그래서 저를 깨워가지고 나오는 순간 벌써 이 안에는 연기가 다 밀고 들어와서."]
불은 아파트 3층에서 시작됐습니다.
초기 진화는 안 됐습니다.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되기 전에 지어진 아파트였습니다.
결국, 소방차 19대와 소방관 40여 명이 출동해 20여 분만에 진화했습니다.
그 사이, 집 안에 있던 53살 유 모 씨가 가벼운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주민 7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아파트 3층에서 7층 사이가 검게 그을렸습니다.
화재가 난 아파트 바로 앞 주차공간입니다.
보이는 것처럼 차 위로 유리파편이 널브러져있고, 이 차의 유리창도 깨져 당시의 상황을 짐작케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12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영상제공: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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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초 기자 choc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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