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유감, 피해 방지 조치 요구”…日 대사 불러 항의
입력 2021.04.14 (06:11)
수정 2021.04.1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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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결정에 대해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대사도 불러 정보 공개와 검증을 촉구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말로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구윤철/국무조정실장 : "안전과 해양환경에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일본의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 및 양해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인 조치였습니다."]
피해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하겠다며, 특히 오염수 처리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염수를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처분할지 등을 묻는 우리 측 전문가의 요청에 일본은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최영삼/외교부 대변인 :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이행 당사국으로서 (일본이) 충분한 협의를 하고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검증에는 우리 전문가가 참여케 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검증을 통해 피해가 확인되면, 배상이나 방류 중단 요구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지금도 후쿠시마 인근 수산물은 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해수 방사능 조사 횟수를 더 늘리고 원산지 단속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아이보시 주한일본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다만, 강한 유감을 전하는 것 말고는 마땅한 대응 카드가 없다는 게 정부의 고민입니다.
국제 재판도 검토 중이지만 방류 예정 사실만으론 아직 제소가 어렵다는 게 1차 검토 결과였습니다.
주한 일본대사는 "한국 국민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주변국의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책임지고 대처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일본의 결정에 대해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대사도 불러 정보 공개와 검증을 촉구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말로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구윤철/국무조정실장 : "안전과 해양환경에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일본의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 및 양해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인 조치였습니다."]
피해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하겠다며, 특히 오염수 처리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염수를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처분할지 등을 묻는 우리 측 전문가의 요청에 일본은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최영삼/외교부 대변인 :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이행 당사국으로서 (일본이) 충분한 협의를 하고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검증에는 우리 전문가가 참여케 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검증을 통해 피해가 확인되면, 배상이나 방류 중단 요구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지금도 후쿠시마 인근 수산물은 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해수 방사능 조사 횟수를 더 늘리고 원산지 단속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아이보시 주한일본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다만, 강한 유감을 전하는 것 말고는 마땅한 대응 카드가 없다는 게 정부의 고민입니다.
국제 재판도 검토 중이지만 방류 예정 사실만으론 아직 제소가 어렵다는 게 1차 검토 결과였습니다.
주한 일본대사는 "한국 국민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주변국의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책임지고 대처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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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14 06: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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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결정에 대해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대사도 불러 정보 공개와 검증을 촉구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말로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구윤철/국무조정실장 : "안전과 해양환경에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일본의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 및 양해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인 조치였습니다."]
피해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하겠다며, 특히 오염수 처리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염수를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처분할지 등을 묻는 우리 측 전문가의 요청에 일본은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최영삼/외교부 대변인 :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이행 당사국으로서 (일본이) 충분한 협의를 하고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검증에는 우리 전문가가 참여케 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검증을 통해 피해가 확인되면, 배상이나 방류 중단 요구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지금도 후쿠시마 인근 수산물은 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해수 방사능 조사 횟수를 더 늘리고 원산지 단속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아이보시 주한일본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다만, 강한 유감을 전하는 것 말고는 마땅한 대응 카드가 없다는 게 정부의 고민입니다.
국제 재판도 검토 중이지만 방류 예정 사실만으론 아직 제소가 어렵다는 게 1차 검토 결과였습니다.
주한 일본대사는 "한국 국민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주변국의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책임지고 대처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일본의 결정에 대해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대사도 불러 정보 공개와 검증을 촉구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말로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구윤철/국무조정실장 : "안전과 해양환경에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일본의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 및 양해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인 조치였습니다."]
피해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하겠다며, 특히 오염수 처리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염수를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처분할지 등을 묻는 우리 측 전문가의 요청에 일본은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최영삼/외교부 대변인 :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이행 당사국으로서 (일본이) 충분한 협의를 하고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검증에는 우리 전문가가 참여케 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검증을 통해 피해가 확인되면, 배상이나 방류 중단 요구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지금도 후쿠시마 인근 수산물은 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해수 방사능 조사 횟수를 더 늘리고 원산지 단속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아이보시 주한일본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다만, 강한 유감을 전하는 것 말고는 마땅한 대응 카드가 없다는 게 정부의 고민입니다.
국제 재판도 검토 중이지만 방류 예정 사실만으론 아직 제소가 어렵다는 게 1차 검토 결과였습니다.
주한 일본대사는 "한국 국민들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주변국의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책임지고 대처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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