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 잘못된 음주문화로 술병을 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술 때문에 병원 진료를 받는 경우가 최근 3년새 2배가 늘었습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40대 초반의 이 직장인은 이번 주 들어 계속된 술자리에 시달리다 결국 병원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임광대(위염 환자): 속이 더부룩하고 참기 힘들 정도로 상당히 쓰릴 때도 있고 항상 피곤하죠.
⊙기자: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음주 관련 질병은 술이 직접 원인인 알코올 중독과 간경변, 위염, 위궤양 등에서부터 간접 원인인 췌장염이나 식도암 등 40여 가지나 됩니다.
실제 음주 관련 질병의 진료건수를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지난 1998년 1900만건에서 2000년에 3000만건, 2001년에는 3800만건으로 3년새 2배나 늘었습니다.
음주와 관련된 질병의 진료비도 한 해 동안 2조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전체 질병의 10%를 넘는 금액입니다.
술병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직장 생활을 한창 할 나이인 30대 중반부터 급격히 늘기 시작해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상현(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3, 40대에는 몸이 이겨낼 수가 있지만 40대, 50대 올라가면서는 이것이 점차 약화되겠죠.
그러니까 똑같은 양이 들어와도 이겨내지 못하고...
⊙기자: 연말 과음이 개인 건강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천문학적인 손실을 끼치고 있는 만큼 술을 조금 절제하는 지혜가 절실합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술 때문에 병원 진료를 받는 경우가 최근 3년새 2배가 늘었습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40대 초반의 이 직장인은 이번 주 들어 계속된 술자리에 시달리다 결국 병원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임광대(위염 환자): 속이 더부룩하고 참기 힘들 정도로 상당히 쓰릴 때도 있고 항상 피곤하죠.
⊙기자: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음주 관련 질병은 술이 직접 원인인 알코올 중독과 간경변, 위염, 위궤양 등에서부터 간접 원인인 췌장염이나 식도암 등 40여 가지나 됩니다.
실제 음주 관련 질병의 진료건수를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지난 1998년 1900만건에서 2000년에 3000만건, 2001년에는 3800만건으로 3년새 2배나 늘었습니다.
음주와 관련된 질병의 진료비도 한 해 동안 2조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전체 질병의 10%를 넘는 금액입니다.
술병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직장 생활을 한창 할 나이인 30대 중반부터 급격히 늘기 시작해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상현(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3, 40대에는 몸이 이겨낼 수가 있지만 40대, 50대 올라가면서는 이것이 점차 약화되겠죠.
그러니까 똑같은 양이 들어와도 이겨내지 못하고...
⊙기자: 연말 과음이 개인 건강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천문학적인 손실을 끼치고 있는 만큼 술을 조금 절제하는 지혜가 절실합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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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궤양 등 술병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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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2-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연말 잘못된 음주문화로 술병을 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술 때문에 병원 진료를 받는 경우가 최근 3년새 2배가 늘었습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40대 초반의 이 직장인은 이번 주 들어 계속된 술자리에 시달리다 결국 병원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임광대(위염 환자): 속이 더부룩하고 참기 힘들 정도로 상당히 쓰릴 때도 있고 항상 피곤하죠.
⊙기자: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음주 관련 질병은 술이 직접 원인인 알코올 중독과 간경변, 위염, 위궤양 등에서부터 간접 원인인 췌장염이나 식도암 등 40여 가지나 됩니다.
실제 음주 관련 질병의 진료건수를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지난 1998년 1900만건에서 2000년에 3000만건, 2001년에는 3800만건으로 3년새 2배나 늘었습니다.
음주와 관련된 질병의 진료비도 한 해 동안 2조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전체 질병의 10%를 넘는 금액입니다.
술병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직장 생활을 한창 할 나이인 30대 중반부터 급격히 늘기 시작해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상현(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3, 40대에는 몸이 이겨낼 수가 있지만 40대, 50대 올라가면서는 이것이 점차 약화되겠죠.
그러니까 똑같은 양이 들어와도 이겨내지 못하고...
⊙기자: 연말 과음이 개인 건강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천문학적인 손실을 끼치고 있는 만큼 술을 조금 절제하는 지혜가 절실합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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