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사의 표명…오늘 5-6개 부처 개각

입력 2021.04.16 (08:02) 수정 2021.04.16 (08: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4.7 재보선 참패 이후 정부와 청와대 그리고 여당에서는 쇄신 필요성이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늘 총리를 포함한 5,6개 부처의 개각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청와대 참모진 교체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7 재보선 참패 이후 쇄신의 뜻을 비춰왔던 청와대가 오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밝힌 정세균 총리를 포함해 대여섯 개 부처의 장관들이 교체 대상입니다.

남은 임기를 고려한다면 중폭 이상의 개각은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 총리는 지난 13일 이란 순방에서 귀국한 뒤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명확히 하고 후임 인선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에서는 후임 총리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구 출신으로 지역통합 메시지는 물론 정치인 출신이라는 점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개각에는 사의가 이미 수용된 변창흠 국토부 장관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 등 장수 장관들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후임 총리가 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때까지 남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앞당겨 오늘 동시에 있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무수석과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 등이 대상입니다.

선거 참패 이후 인적 쇄신을 위한 개편인 셈인데 어느 정도 민심에 다가가는 인사를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강희준/영상편집:이윤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리 사의 표명…오늘 5-6개 부처 개각
    • 입력 2021-04-16 08:02:01
    • 수정2021-04-16 08:16:18
    아침뉴스타임
[앵커]

4.7 재보선 참패 이후 정부와 청와대 그리고 여당에서는 쇄신 필요성이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늘 총리를 포함한 5,6개 부처의 개각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청와대 참모진 교체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7 재보선 참패 이후 쇄신의 뜻을 비춰왔던 청와대가 오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밝힌 정세균 총리를 포함해 대여섯 개 부처의 장관들이 교체 대상입니다.

남은 임기를 고려한다면 중폭 이상의 개각은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 총리는 지난 13일 이란 순방에서 귀국한 뒤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명확히 하고 후임 인선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에서는 후임 총리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구 출신으로 지역통합 메시지는 물론 정치인 출신이라는 점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개각에는 사의가 이미 수용된 변창흠 국토부 장관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 등 장수 장관들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후임 총리가 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때까지 남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앞당겨 오늘 동시에 있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무수석과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 등이 대상입니다.

선거 참패 이후 인적 쇄신을 위한 개편인 셈인데 어느 정도 민심에 다가가는 인사를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강희준/영상편집:이윤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