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창단 첫 통합 우승, 정지석 눈물의 MVP
입력 2021.04.17 (21:31)
수정 2021.04.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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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환희와 함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챔피언결정전 MVP에 뽑힌 정지석은 뜨거운 감격에 눈시울을 붉히며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우리카드 알렉스의 회심의 서브가 코트를 벗어나자, 대한항공 홈 경기장에 축포가 터집니다.
3전 4기로 품에 안은 창단 첫 통합 우승입니다.
챔프전 내내 화제였던 신경전은 오늘도 악수 거부로 시작부터 뜨거웠습니다.
우리카드가 컨디션을 회복한 알렉스 활약에 첫 세트를 이겼지만, 대한항공은 요스바니를 앞세워 2세트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승부처였던 3세트.
지친 한선수 대신 투입된 유광우 세터가 안정적인 볼 배급에, 결정적인 가로막기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3세트 연속 듀스까지 가는 접전.
마지막 4세트에선 요스바니의 연속 강서브가 사실상 쐐기를 박았습니다.
MVP에 뽑힌 정지석은 감격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정지석/챔피언결정전 MVP : "(예상 밖이라) 얼떨떨하고요. 팬들에게 꼭 통합 우승 안겨드리겠다 했는데 약속 지키게 돼 (기뻐요.)"]
무릎 통증에도 몸을 날린 베테랑 한선수는 통합우승의 한을 이제서야 풀었습니다.
[한선수/대한항공 주장 : "정말 기쁜데 이게 너무 힘들어서 와…. (통합 우승)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부임 첫해 우승컵 두 개를 품에 안은 산틸리 감독은 선수들의 축하 발길질을 당하면서도 웃었습니다.
[로베르토 산틸리/대한항공 감독 : "마음이 가벼워요! 선수들이 축하한다고 바닥에 절 내려놓을 땐 무섭긴 했어요. 그런데 정말 행복합니다."]
감독들의 설전과 5차전까지 펼쳐진 접전 등 화제 속에 프로배구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이웅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환희와 함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챔피언결정전 MVP에 뽑힌 정지석은 뜨거운 감격에 눈시울을 붉히며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우리카드 알렉스의 회심의 서브가 코트를 벗어나자, 대한항공 홈 경기장에 축포가 터집니다.
3전 4기로 품에 안은 창단 첫 통합 우승입니다.
챔프전 내내 화제였던 신경전은 오늘도 악수 거부로 시작부터 뜨거웠습니다.
우리카드가 컨디션을 회복한 알렉스 활약에 첫 세트를 이겼지만, 대한항공은 요스바니를 앞세워 2세트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승부처였던 3세트.
지친 한선수 대신 투입된 유광우 세터가 안정적인 볼 배급에, 결정적인 가로막기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3세트 연속 듀스까지 가는 접전.
마지막 4세트에선 요스바니의 연속 강서브가 사실상 쐐기를 박았습니다.
MVP에 뽑힌 정지석은 감격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정지석/챔피언결정전 MVP : "(예상 밖이라) 얼떨떨하고요. 팬들에게 꼭 통합 우승 안겨드리겠다 했는데 약속 지키게 돼 (기뻐요.)"]
무릎 통증에도 몸을 날린 베테랑 한선수는 통합우승의 한을 이제서야 풀었습니다.
[한선수/대한항공 주장 : "정말 기쁜데 이게 너무 힘들어서 와…. (통합 우승)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부임 첫해 우승컵 두 개를 품에 안은 산틸리 감독은 선수들의 축하 발길질을 당하면서도 웃었습니다.
[로베르토 산틸리/대한항공 감독 : "마음이 가벼워요! 선수들이 축하한다고 바닥에 절 내려놓을 땐 무섭긴 했어요. 그런데 정말 행복합니다."]
감독들의 설전과 5차전까지 펼쳐진 접전 등 화제 속에 프로배구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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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17 21: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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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환희와 함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챔피언결정전 MVP에 뽑힌 정지석은 뜨거운 감격에 눈시울을 붉히며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우리카드 알렉스의 회심의 서브가 코트를 벗어나자, 대한항공 홈 경기장에 축포가 터집니다.
3전 4기로 품에 안은 창단 첫 통합 우승입니다.
챔프전 내내 화제였던 신경전은 오늘도 악수 거부로 시작부터 뜨거웠습니다.
우리카드가 컨디션을 회복한 알렉스 활약에 첫 세트를 이겼지만, 대한항공은 요스바니를 앞세워 2세트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승부처였던 3세트.
지친 한선수 대신 투입된 유광우 세터가 안정적인 볼 배급에, 결정적인 가로막기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3세트 연속 듀스까지 가는 접전.
마지막 4세트에선 요스바니의 연속 강서브가 사실상 쐐기를 박았습니다.
MVP에 뽑힌 정지석은 감격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정지석/챔피언결정전 MVP : "(예상 밖이라) 얼떨떨하고요. 팬들에게 꼭 통합 우승 안겨드리겠다 했는데 약속 지키게 돼 (기뻐요.)"]
무릎 통증에도 몸을 날린 베테랑 한선수는 통합우승의 한을 이제서야 풀었습니다.
[한선수/대한항공 주장 : "정말 기쁜데 이게 너무 힘들어서 와…. (통합 우승)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부임 첫해 우승컵 두 개를 품에 안은 산틸리 감독은 선수들의 축하 발길질을 당하면서도 웃었습니다.
[로베르토 산틸리/대한항공 감독 : "마음이 가벼워요! 선수들이 축하한다고 바닥에 절 내려놓을 땐 무섭긴 했어요. 그런데 정말 행복합니다."]
감독들의 설전과 5차전까지 펼쳐진 접전 등 화제 속에 프로배구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이웅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환희와 함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챔피언결정전 MVP에 뽑힌 정지석은 뜨거운 감격에 눈시울을 붉히며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우리카드 알렉스의 회심의 서브가 코트를 벗어나자, 대한항공 홈 경기장에 축포가 터집니다.
3전 4기로 품에 안은 창단 첫 통합 우승입니다.
챔프전 내내 화제였던 신경전은 오늘도 악수 거부로 시작부터 뜨거웠습니다.
우리카드가 컨디션을 회복한 알렉스 활약에 첫 세트를 이겼지만, 대한항공은 요스바니를 앞세워 2세트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승부처였던 3세트.
지친 한선수 대신 투입된 유광우 세터가 안정적인 볼 배급에, 결정적인 가로막기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3세트 연속 듀스까지 가는 접전.
마지막 4세트에선 요스바니의 연속 강서브가 사실상 쐐기를 박았습니다.
MVP에 뽑힌 정지석은 감격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정지석/챔피언결정전 MVP : "(예상 밖이라) 얼떨떨하고요. 팬들에게 꼭 통합 우승 안겨드리겠다 했는데 약속 지키게 돼 (기뻐요.)"]
무릎 통증에도 몸을 날린 베테랑 한선수는 통합우승의 한을 이제서야 풀었습니다.
[한선수/대한항공 주장 : "정말 기쁜데 이게 너무 힘들어서 와…. (통합 우승)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부임 첫해 우승컵 두 개를 품에 안은 산틸리 감독은 선수들의 축하 발길질을 당하면서도 웃었습니다.
[로베르토 산틸리/대한항공 감독 : "마음이 가벼워요! 선수들이 축하한다고 바닥에 절 내려놓을 땐 무섭긴 했어요. 그런데 정말 행복합니다."]
감독들의 설전과 5차전까지 펼쳐진 접전 등 화제 속에 프로배구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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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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