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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호랑이 모자 4마리 ‘봄 나들이’…카메라 포착
입력 2021.04.20 (07:27) 수정 2021.04.20 (07:3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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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백두산 호랑이 출몰이 잦은 중국 옌볜 조선족 자치주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 모자 4마리가 이례적으로 한꺼번에 촬영됐습니다.

특히 태어난 지 1년 정도된 새끼 호랑이들이 어미의 보호 아래 장난치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습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먼동이 터 올 무렵인 새벽 5시 즈음.

1년 정도된 새끼 호랑이와 엄마 호랑이가 산등성을 차례로 오릅니다.

앞장선 새끼 호랑이는 신기한 듯 카메라를 살펴보며 지나칩니다.

엄마 호랑이 뒤편엔 또다른 새끼 호랑이 2마리가 그 뒤를 따르며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마치 봄나들이에 나선 것 처럼 평화로워 보입니다.

[펑리민/교수/국가임초국 부주임 : "어미 호랑이는 매우 건강합니다. 만약 건강하지 않으면 사냥을 할 수 없고 새끼 3마리를 키울 수 없습니다."]

야생 백두산 호랑이 모자 4마리가 한꺼번에 쵤영된 건 극히 이례적입니다.

이들 호랑이 모자는 최근 백두산 호랑이 출몰이 잦은 옌볜 훈춘시에서 포착된 것입니다.

[펑리민/교수/국가임초국 부주임 : "(새끼 호랑이는) 1살 안팎으로 지난해 5월 즈음에 태어났고 살이 찌고 건강한 상태입니다. 영양 상태도 매우 좋아 보입니다."]

지난 2월엔 백두산 호랑이가 민가까지 내려와 대형 개를 습격하는 일 까지 벌어졌습니다.

인근 왕칭현에서도 산길 곳곳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출몰하면서 주의령까지 내려 졌습니다.

중국당국이 이 일대에 2017년 부터 보호구역을 설정하면서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당국은 백두산 호랑이의 활동 영역이 국경에서 중국 내륙 쪽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동북지역에서 백두산 호랑이를 마주치는 일이 점차 잦아지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 백두산 호랑이 모자 4마리 ‘봄 나들이’…카메라 포착
    • 입력 2021-04-20 07:27:42
    • 수정2021-04-20 07: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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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백두산 호랑이 출몰이 잦은 중국 옌볜 조선족 자치주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 모자 4마리가 이례적으로 한꺼번에 촬영됐습니다.

특히 태어난 지 1년 정도된 새끼 호랑이들이 어미의 보호 아래 장난치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습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먼동이 터 올 무렵인 새벽 5시 즈음.

1년 정도된 새끼 호랑이와 엄마 호랑이가 산등성을 차례로 오릅니다.

앞장선 새끼 호랑이는 신기한 듯 카메라를 살펴보며 지나칩니다.

엄마 호랑이 뒤편엔 또다른 새끼 호랑이 2마리가 그 뒤를 따르며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마치 봄나들이에 나선 것 처럼 평화로워 보입니다.

[펑리민/교수/국가임초국 부주임 : "어미 호랑이는 매우 건강합니다. 만약 건강하지 않으면 사냥을 할 수 없고 새끼 3마리를 키울 수 없습니다."]

야생 백두산 호랑이 모자 4마리가 한꺼번에 쵤영된 건 극히 이례적입니다.

이들 호랑이 모자는 최근 백두산 호랑이 출몰이 잦은 옌볜 훈춘시에서 포착된 것입니다.

[펑리민/교수/국가임초국 부주임 : "(새끼 호랑이는) 1살 안팎으로 지난해 5월 즈음에 태어났고 살이 찌고 건강한 상태입니다. 영양 상태도 매우 좋아 보입니다."]

지난 2월엔 백두산 호랑이가 민가까지 내려와 대형 개를 습격하는 일 까지 벌어졌습니다.

인근 왕칭현에서도 산길 곳곳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출몰하면서 주의령까지 내려 졌습니다.

중국당국이 이 일대에 2017년 부터 보호구역을 설정하면서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당국은 백두산 호랑이의 활동 영역이 국경에서 중국 내륙 쪽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동북지역에서 백두산 호랑이를 마주치는 일이 점차 잦아지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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