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량 증가로 비수도권 감염 전파”…“백신 교환 논의중”

입력 2021.04.20 (12:06) 수정 2021.04.2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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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의 이동이 늘면서 수도권의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번지는 양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신 확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한미간 백신 교환, ‘스와프’도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형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누적된 지역사회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번져나가는 양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절적 요인으로 이동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148명이 늘었습니다.

이중 집단 감염이 24명, 병원 요양시설 6명, 확진자 접촉 78명이며 39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중입니다.

구로구의 한 직장을 시작으로 14일 최초 확진 이후 지금까지 14명이 확진됐는데, 직원간 거리가 가까워 거리두기가 어려웠고, 전화 상담 등의 업무를 하며 비말이 전파된걸로 추정됩니다.

강동구의 한 음식점에선 이곳을 시작으로 12명이 확진됐는데 공간이 협소한 조리실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왔고 이루 확진자는 증상이 발현된 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백신 수급과 접종 속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달 말까지 300만 명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163만 명 정도가 접종을 마쳤는데 정부는 접종기관 확대로 앞으로 열흘간 150만 명 접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백신 추가 확보를 위해 여러 제약사와 협의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간에 백신을 주고받는 백신 스와프에 대해서도 노력중이라고 했는데, 다만 아직까진 국민에 설명드릴 만한 성과는 나오진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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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0 12:06:35
    • 수정2021-04-20 12: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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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의 이동이 늘면서 수도권의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번지는 양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신 확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한미간 백신 교환, ‘스와프’도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형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누적된 지역사회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번져나가는 양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절적 요인으로 이동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148명이 늘었습니다.

이중 집단 감염이 24명, 병원 요양시설 6명, 확진자 접촉 78명이며 39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중입니다.

구로구의 한 직장을 시작으로 14일 최초 확진 이후 지금까지 14명이 확진됐는데, 직원간 거리가 가까워 거리두기가 어려웠고, 전화 상담 등의 업무를 하며 비말이 전파된걸로 추정됩니다.

강동구의 한 음식점에선 이곳을 시작으로 12명이 확진됐는데 공간이 협소한 조리실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왔고 이루 확진자는 증상이 발현된 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백신 수급과 접종 속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달 말까지 300만 명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163만 명 정도가 접종을 마쳤는데 정부는 접종기관 확대로 앞으로 열흘간 150만 명 접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백신 추가 확보를 위해 여러 제약사와 협의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간에 백신을 주고받는 백신 스와프에 대해서도 노력중이라고 했는데, 다만 아직까진 국민에 설명드릴 만한 성과는 나오진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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