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00명대…상반기 1200만 명 접종 추진

입력 2021.04.22 (06:14) 수정 2021.04.22 (08: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주말 동안 줄었던 검사량이 다시 늘어나니까 확진자도 크게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병수 기자!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데요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 180여 명 늘어난 것으로, 1주일 만에 다시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34명, 서울 218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2/3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한 빌딩에서는 콜센터 형태의 사무실에서 누적 확진자가 36명 나왔습니다.

사람들끼리 거리 두기가 소홀했고 일부 직원들은 마스크를 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서울 은평구 의료기관과 관련해서도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다른 의료기관 종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은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계속 나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백신 안전성을 두고 걱정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접종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어제 하루 13만여 명이 추가돼 모두 177만 1,40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까지 300만 명, 상반기까지 1,200만 명에게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 백신 수급에 차질이 생겼다는 지적에도 이미 계약이 확정된 물량만으로도 상반기 1,200만 명 접종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1200만 명 접종이 완료되면 코로나19 불안감이 상당히 줄어들 거란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뇌척수염 진단을 받은 40대 간호조무사 사례가 나와 논란이 됐는데요.

보건당국은 일단 3월까지 접수된 사례를 종합해 27일에 첫번째 피해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방안 등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기존 복지제도나 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 사각지대에 '한시 생계지원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가구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이고, 재산이 대도시는 6억 원, 중소도시 3.5억 원, 농어촌 3억 원 이하가 지원 대상입니다.

인터넷 접수를 거쳐 대상을 선별한 뒤 가구당 50만 원의 생계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여동용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규 확진 700명대…상반기 1200만 명 접종 추진
    • 입력 2021-04-22 06:14:48
    • 수정2021-04-22 08:03:12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주말 동안 줄었던 검사량이 다시 늘어나니까 확진자도 크게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병수 기자!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데요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 180여 명 늘어난 것으로, 1주일 만에 다시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34명, 서울 218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2/3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한 빌딩에서는 콜센터 형태의 사무실에서 누적 확진자가 36명 나왔습니다.

사람들끼리 거리 두기가 소홀했고 일부 직원들은 마스크를 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서울 은평구 의료기관과 관련해서도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다른 의료기관 종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은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계속 나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백신 안전성을 두고 걱정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접종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어제 하루 13만여 명이 추가돼 모두 177만 1,40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까지 300만 명, 상반기까지 1,200만 명에게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 백신 수급에 차질이 생겼다는 지적에도 이미 계약이 확정된 물량만으로도 상반기 1,200만 명 접종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1200만 명 접종이 완료되면 코로나19 불안감이 상당히 줄어들 거란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뇌척수염 진단을 받은 40대 간호조무사 사례가 나와 논란이 됐는데요.

보건당국은 일단 3월까지 접수된 사례를 종합해 27일에 첫번째 피해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방안 등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기존 복지제도나 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 사각지대에 '한시 생계지원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가구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이고, 재산이 대도시는 6억 원, 중소도시 3.5억 원, 농어촌 3억 원 이하가 지원 대상입니다.

인터넷 접수를 거쳐 대상을 선별한 뒤 가구당 50만 원의 생계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여동용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