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주, 상하이모터쇼서 브레이크 결함 항의
입력 2021.04.22 (12:47)
수정 2021.04.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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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개막된 상하이 모터쇼 전시장에서 중국의 한 테슬라 차주가 자동차 위에 올라가 고함을 지르며 브레이크 결함을 주장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리포트]
흰색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빨간색 테슬라 자동차 위에 올라가 뭔가를 외칩니다.
[“테슬라 브레이크 고장! 테슬라 브레이크 고장!”]
현장 관계자들에 의해 차에서 끌려 내려온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행정 구류 처분을 받았는데요.
테슬라 측은 같은 날 밤 SNS를 통해 제품 결함에 대해서는 책임지겠지만 불합리한 요구에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번 항의에 함께 참여한 또 다른 여성은 자신들도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고 맞대응했습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올 들어서만 중국에서 자동차의 브레이크 결함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네 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상하이 소비자 : “테슬라 입장에서는 적은 비율일지 몰라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고가 너무 많은 거죠. 정상 경우라면 이렇지 않습니다.”]
여론이 악화되자 고자세를 유지했던 테슬라 측은 결국, 전담팀을 만들어 차주의 요구를 최대한 들어 주겠다며 납작 엎드렸습니다.
콧대 높았던 테슬라가 제대로 한 방 맞은 셈입니다.
최근 개막된 상하이 모터쇼 전시장에서 중국의 한 테슬라 차주가 자동차 위에 올라가 고함을 지르며 브레이크 결함을 주장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리포트]
흰색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빨간색 테슬라 자동차 위에 올라가 뭔가를 외칩니다.
[“테슬라 브레이크 고장! 테슬라 브레이크 고장!”]
현장 관계자들에 의해 차에서 끌려 내려온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행정 구류 처분을 받았는데요.
테슬라 측은 같은 날 밤 SNS를 통해 제품 결함에 대해서는 책임지겠지만 불합리한 요구에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번 항의에 함께 참여한 또 다른 여성은 자신들도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고 맞대응했습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올 들어서만 중국에서 자동차의 브레이크 결함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네 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상하이 소비자 : “테슬라 입장에서는 적은 비율일지 몰라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고가 너무 많은 거죠. 정상 경우라면 이렇지 않습니다.”]
여론이 악화되자 고자세를 유지했던 테슬라 측은 결국, 전담팀을 만들어 차주의 요구를 최대한 들어 주겠다며 납작 엎드렸습니다.
콧대 높았던 테슬라가 제대로 한 방 맞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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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차주, 상하이모터쇼서 브레이크 결함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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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22 12:53:45

[앵커]
최근 개막된 상하이 모터쇼 전시장에서 중국의 한 테슬라 차주가 자동차 위에 올라가 고함을 지르며 브레이크 결함을 주장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리포트]
흰색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빨간색 테슬라 자동차 위에 올라가 뭔가를 외칩니다.
[“테슬라 브레이크 고장! 테슬라 브레이크 고장!”]
현장 관계자들에 의해 차에서 끌려 내려온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행정 구류 처분을 받았는데요.
테슬라 측은 같은 날 밤 SNS를 통해 제품 결함에 대해서는 책임지겠지만 불합리한 요구에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번 항의에 함께 참여한 또 다른 여성은 자신들도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고 맞대응했습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올 들어서만 중국에서 자동차의 브레이크 결함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네 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상하이 소비자 : “테슬라 입장에서는 적은 비율일지 몰라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고가 너무 많은 거죠. 정상 경우라면 이렇지 않습니다.”]
여론이 악화되자 고자세를 유지했던 테슬라 측은 결국, 전담팀을 만들어 차주의 요구를 최대한 들어 주겠다며 납작 엎드렸습니다.
콧대 높았던 테슬라가 제대로 한 방 맞은 셈입니다.
최근 개막된 상하이 모터쇼 전시장에서 중국의 한 테슬라 차주가 자동차 위에 올라가 고함을 지르며 브레이크 결함을 주장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리포트]
흰색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빨간색 테슬라 자동차 위에 올라가 뭔가를 외칩니다.
[“테슬라 브레이크 고장! 테슬라 브레이크 고장!”]
현장 관계자들에 의해 차에서 끌려 내려온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행정 구류 처분을 받았는데요.
테슬라 측은 같은 날 밤 SNS를 통해 제품 결함에 대해서는 책임지겠지만 불합리한 요구에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번 항의에 함께 참여한 또 다른 여성은 자신들도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고 맞대응했습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올 들어서만 중국에서 자동차의 브레이크 결함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네 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상하이 소비자 : “테슬라 입장에서는 적은 비율일지 몰라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고가 너무 많은 거죠. 정상 경우라면 이렇지 않습니다.”]
여론이 악화되자 고자세를 유지했던 테슬라 측은 결국, 전담팀을 만들어 차주의 요구를 최대한 들어 주겠다며 납작 엎드렸습니다.
콧대 높았던 테슬라가 제대로 한 방 맞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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