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기사단의 역사가 살아 있는 키프로스

입력 2021.04.22 (12:47) 수정 2021.04.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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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동부에 위치한 섬나라 키프로스의 남부 해안 지역.

지금도 12세기 말 이곳에서 전쟁을 벌인 중세 서유럽 기사단의 흔적들이 살아 있습니다.

[스틸리아누/고고학자 : “키프로스 섬에는 예로부터 많은 정복자가 들어왔고, 여러 문명이 이 섬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섬을 소유하고 싶어 했습니다.”]

현재 중세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건물은 십자군 전쟁 당시 들어온 성전기사단이 소유하던 성입니다.

성 내부에는 검 등 당시 사용하던 무기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또 낮은 아치형 입구가 보이는 이곳에는 중세 기사 이야기의 전형적인 영웅인 영국의 사자왕 리처드가 1192년 십자군 원정 중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지는 작은 예배당도 있습니다.

[스틸리아누/고고학자 : “영국의 사자왕 리처드와 약혼녀인 베렝가리아가 이 섬에 왔을 때 여기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키프로스 섬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중세 기사들의 이야기와 역사는 섬을 찾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매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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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세 기사단의 역사가 살아 있는 키프로스
    • 입력 2021-04-22 12:47:45
    • 수정2021-04-22 12:56:45
    뉴스 12
지중해 동부에 위치한 섬나라 키프로스의 남부 해안 지역.

지금도 12세기 말 이곳에서 전쟁을 벌인 중세 서유럽 기사단의 흔적들이 살아 있습니다.

[스틸리아누/고고학자 : “키프로스 섬에는 예로부터 많은 정복자가 들어왔고, 여러 문명이 이 섬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섬을 소유하고 싶어 했습니다.”]

현재 중세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건물은 십자군 전쟁 당시 들어온 성전기사단이 소유하던 성입니다.

성 내부에는 검 등 당시 사용하던 무기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또 낮은 아치형 입구가 보이는 이곳에는 중세 기사 이야기의 전형적인 영웅인 영국의 사자왕 리처드가 1192년 십자군 원정 중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지는 작은 예배당도 있습니다.

[스틸리아누/고고학자 : “영국의 사자왕 리처드와 약혼녀인 베렝가리아가 이 섬에 왔을 때 여기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키프로스 섬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중세 기사들의 이야기와 역사는 섬을 찾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매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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