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오피스텔 화재 합동감식…“용접기 사용 여부 등 조사”

입력 2021.04.26 (12:18) 수정 2021.04.26 (12: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4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경기도 남양주의 오피스텔 공사장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이 오늘 진행됐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실외기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용접기 사용 과정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4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남양주 오피스텔 공사 현장.

1명이 추락해 숨지고, 17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현장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감식에선 화재 경위와 원인,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용접 작업 등 공사 과정에서 안전규정 준수 여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지상 2층을 중심으로 감식을 진행한다"며 "합동 감식과 함께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불이 났을 땐 에어컨 실외기와 배관 등을 설치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사 당국은 작업 당시의 상황과 용접기 등 사용 여부, 현장에 남은 흔적 등도 전반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불을 피하다 추락해 숨진 60대 근로자 김 모 씨의 사망 경위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신축 오피스텔은 오는 5월 일반인 공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 중이어서 지난 15일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소방 패트롤 일제 단속에선 점검 대상에서 제외됐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오대성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양주 오피스텔 화재 합동감식…“용접기 사용 여부 등 조사”
    • 입력 2021-04-26 12:18:05
    • 수정2021-04-26 12:34:05
    뉴스 12
[앵커]

24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경기도 남양주의 오피스텔 공사장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이 오늘 진행됐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실외기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용접기 사용 과정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4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남양주 오피스텔 공사 현장.

1명이 추락해 숨지고, 17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현장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감식에선 화재 경위와 원인,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용접 작업 등 공사 과정에서 안전규정 준수 여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지상 2층을 중심으로 감식을 진행한다"며 "합동 감식과 함께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불이 났을 땐 에어컨 실외기와 배관 등을 설치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사 당국은 작업 당시의 상황과 용접기 등 사용 여부, 현장에 남은 흔적 등도 전반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불을 피하다 추락해 숨진 60대 근로자 김 모 씨의 사망 경위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신축 오피스텔은 오는 5월 일반인 공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 중이어서 지난 15일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소방 패트롤 일제 단속에선 점검 대상에서 제외됐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오대성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