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백신 접종 완료자 방역 조치 완화 검토 중”

[앵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방역 당국은 접종을 마친 이른바 '접종 완료자'에 대해 방역 조치 완화를 검토 중인데요.

어떤 내용이 논의되고 있는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설명 들어보시죠.

[리포트]

["어제 하루 1차 접종자는 14만여 명으로 총 240만 명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이는 지난주 일평균 1차 접종자 수인 13만 명보다 넘어선 수치입니다."]

["예방접종 완료자하고 하면 백신종류별로 정해진 예방접종 횟수를 마무리하고 2주 정도의 면역형성기간이 지난 사람을 저희가 예방접종완료자라고 보고 있고요."]

["접촉자로 분류가 될 경우에 자가격리 대신에 능동감시와 검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그리고 해외를 다녀오신 후에 자가격리 대신에 능동검시를 하는 방안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선제검사를 그런 빈도, 주기를 조정하는 이 두 가지에 대해서 방역조치 변경안에 대해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의 CDC나 유럽의 CDC에서도 그런 일반인들의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있어서 그런 자료들도 활용해서 전반적인 생활 속에서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예방접종률이 유지가 되면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의견을 모으고 검토를 하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일단은 저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0대 미만에 대해서는 권고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그 인원에 대한 변경이 필요하고 얀센이나 다른 모더나 백신 같은 추가적인 백신도입 일정들이 확정되면 그런 일정에 맞춰서 다음 주 정도에 변경계획이 확정되면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30대 미만 접종예정이었던 그런 계획물량을 포함해서 현재 65세에서 74세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계획하고 있는 그 연령대상을 좀 더 확대해서 좀 더 조기에 예방접종을 65세 미만 연령까지 확대해서 접종을 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이상반응 관련돼서 신고나 홍보를 강화하고 있고 또 접종 맞으신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신고안내문자를 보내드리고 해서 그런 것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3250 전체 신고율 자체는 주간 단위로는 감소추세이긴 합니다만 이것은 접종자의 규모에 따라서 조금 변동할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