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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노바백스, 기술이전 계약 연장 추진…“하반기에도 백신 선택 안 돼”
입력 2021.04.28 (07:01) 수정 2021.04.28 (08:0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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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현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 연속 5백 명대였는데요.

하지만 두 달 넘게 100명 안팎을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가 최근 증가세를 보이더니 하루 새 24명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방문 판매나 교회,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고령층 확진이 늘면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염 양상을 살펴보면 집단 감염 비율은 그동안 관련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선제 검사와 방역 점검으로 한 달 전보다 약 15%p 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문제는 확진자를 개별 접촉해 감염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겁니다.

2주 전 47.4%, 지난 주 44.7%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또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은 30% 정도로 여전히 지역 사회에서 '조용한 전파'가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이렇다 보니 이동이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모임과 이동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불안한 짧은 만남이 불편한 긴 생활로 이어지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다시 잡아야 할 때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노바백스 경영진을 만나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한 계약을 추진하기로 협의했습니다.

구매 계약이 완료된 물량만큼은 확실하게 도입하도록 하겠다는 건데요.

방역 당국은 하반기에 다양한 백신이 도입되더라도, 개인에게 선택권을 줄 수는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회장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화상회의 이후 석 달 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의 SK와 기술 이전을 통한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지금 실제로 한국에서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우리에게는 매우 의미가 깊습니다."]

정부는 이번 면담에서 올해 말까지로 예정됐던 기술 이전 계약을 내년 이후로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일/범정부 백신도입TF 실무지원단장 : "내년에도 충분하게 생산한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자국 생산물을 가지고 우리 국민에게 맞힐 수 있는 그런 시설과 기술을 갖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식약처는 '노바백스 심사반'을 운영해 빠르게 사용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중에 허가가 나면 3분기까지 2천만 회분을 공급할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구매 계약이 완료된 나머지 2천만 회분의 도입 날짜는 아직 미정입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백신 종류와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신 선택권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방역당국은 효율적인 접종을 위해 그럴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하반기에도) 백신 종류와 접종기관 그리고 그 특성에 맞는 가장 적절한 접종대상자를 매칭해서 접종을 안내하도록 그렇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공동 구매기구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분기 도입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면서, 이를 고려해 5~6월 접종 계획을 다음 주 초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 정부-노바백스, 기술이전 계약 연장 추진…“하반기에도 백신 선택 안 돼”
    • 입력 2021-04-28 07:01:33
    • 수정2021-04-28 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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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현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 연속 5백 명대였는데요.

하지만 두 달 넘게 100명 안팎을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가 최근 증가세를 보이더니 하루 새 24명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방문 판매나 교회,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고령층 확진이 늘면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염 양상을 살펴보면 집단 감염 비율은 그동안 관련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선제 검사와 방역 점검으로 한 달 전보다 약 15%p 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문제는 확진자를 개별 접촉해 감염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겁니다.

2주 전 47.4%, 지난 주 44.7%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또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은 30% 정도로 여전히 지역 사회에서 '조용한 전파'가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이렇다 보니 이동이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모임과 이동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불안한 짧은 만남이 불편한 긴 생활로 이어지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다시 잡아야 할 때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노바백스 경영진을 만나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한 계약을 추진하기로 협의했습니다.

구매 계약이 완료된 물량만큼은 확실하게 도입하도록 하겠다는 건데요.

방역 당국은 하반기에 다양한 백신이 도입되더라도, 개인에게 선택권을 줄 수는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회장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화상회의 이후 석 달 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의 SK와 기술 이전을 통한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지금 실제로 한국에서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우리에게는 매우 의미가 깊습니다."]

정부는 이번 면담에서 올해 말까지로 예정됐던 기술 이전 계약을 내년 이후로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일/범정부 백신도입TF 실무지원단장 : "내년에도 충분하게 생산한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자국 생산물을 가지고 우리 국민에게 맞힐 수 있는 그런 시설과 기술을 갖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식약처는 '노바백스 심사반'을 운영해 빠르게 사용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중에 허가가 나면 3분기까지 2천만 회분을 공급할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구매 계약이 완료된 나머지 2천만 회분의 도입 날짜는 아직 미정입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백신 종류와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신 선택권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방역당국은 효율적인 접종을 위해 그럴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하반기에도) 백신 종류와 접종기관 그리고 그 특성에 맞는 가장 적절한 접종대상자를 매칭해서 접종을 안내하도록 그렇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공동 구매기구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분기 도입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면서, 이를 고려해 5~6월 접종 계획을 다음 주 초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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