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악화일로’ 걷는 인도 확산세에 인접국도 방역 초비상

입력 2021.04.30 (06:39) 수정 2021.04.3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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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8일 연속 30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등의 인접국도 덩달아 가파른 확산 추이를 보이며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리포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한 병원 응급실이 산소 호흡기에 의지한 코로나 19 환자로 가득한데요.

병원 밖 앰뷸런스 안에선 치료 병상이 나기만을 기다리는 환자도 있습니다.

인도 동북쪽과 국경을 마주한 네팔은 지난 2월까지 최대 100명 수준이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근 들어 수천 명대로 올라섰는데요.

보건 당국은 인도에서 입국한 네팔인들이 이번 감염자 증가 원인 중 하나라고 꼽았으며 정부는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여러 도시에 최대 15일간 봉쇄령을 단행했습니다.

인도의 동쪽 국경에 있는 방글라데시도 지난달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유행이 이달 초 정점에 이르자 지난 26일부터 통상을 제외하고 인도와의 국경을 2주간 봉쇄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서쪽으로 인도와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 역시 인도의 대유행 추세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했고 최근에는 하루 최다 코로나 19 사망자 기록까지 나왔는데요.

이에 따라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인도발 입국을 전면 차단했으며 방역지침 집행을 위해 군을 동원하고 식당, 체육관, 초중고교 폐쇄 등을 포함한 추가규제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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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악화일로’ 걷는 인도 확산세에 인접국도 방역 초비상
    • 입력 2021-04-30 06:39:44
    • 수정2021-04-30 06: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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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8일 연속 30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등의 인접국도 덩달아 가파른 확산 추이를 보이며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리포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한 병원 응급실이 산소 호흡기에 의지한 코로나 19 환자로 가득한데요.

병원 밖 앰뷸런스 안에선 치료 병상이 나기만을 기다리는 환자도 있습니다.

인도 동북쪽과 국경을 마주한 네팔은 지난 2월까지 최대 100명 수준이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근 들어 수천 명대로 올라섰는데요.

보건 당국은 인도에서 입국한 네팔인들이 이번 감염자 증가 원인 중 하나라고 꼽았으며 정부는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여러 도시에 최대 15일간 봉쇄령을 단행했습니다.

인도의 동쪽 국경에 있는 방글라데시도 지난달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유행이 이달 초 정점에 이르자 지난 26일부터 통상을 제외하고 인도와의 국경을 2주간 봉쇄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서쪽으로 인도와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 역시 인도의 대유행 추세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했고 최근에는 하루 최다 코로나 19 사망자 기록까지 나왔는데요.

이에 따라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인도발 입국을 전면 차단했으며 방역지침 집행을 위해 군을 동원하고 식당, 체육관, 초중고교 폐쇄 등을 포함한 추가규제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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