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마스크 거부한 의원의 피곤한 출퇴근길

입력 2021.04.30 (09:47) 수정 2021.04.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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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항공사가 주 상원 의원이 마스크 착용 규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일시적으로 비행기 탑승을 거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알래스카 주 상원의 라인볼드 의원은 주의회로 출퇴근할 때 알래스카 항공을 이용하는데요.

그녀가 자주 마스크 착용 규칙을 어기자 항공사 측이 주 규정에 따라 최근 탑승을 거부해 버렸습니다.

[라인볼드/상원의원/알래스카주 주의회 : "(목소리) 너무 놀랐습니다. 항공사는 제 의견을 듣지도 않고 적법한 절차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항공사의 탑승금지 조치 때문에 라인볼드 의원은 지역구에서 주의회로 한 시간 반 걸리는 항공 여행을 할 수 없습니다.

대신에 자동차를 타고 수백 킬로미터를 달리다가 여객선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항공사의 탑승 금지가 풀리지 않으면 원활한 의원직 수행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라인볼드 의원도 가만히 있진 않았는데요.

알래스카 항공이 노선을 독점하고 있다며 이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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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마스크 거부한 의원의 피곤한 출퇴근길
    • 입력 2021-04-30 09:47:19
    • 수정2021-04-30 09: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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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항공사가 주 상원 의원이 마스크 착용 규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일시적으로 비행기 탑승을 거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알래스카 주 상원의 라인볼드 의원은 주의회로 출퇴근할 때 알래스카 항공을 이용하는데요.

그녀가 자주 마스크 착용 규칙을 어기자 항공사 측이 주 규정에 따라 최근 탑승을 거부해 버렸습니다.

[라인볼드/상원의원/알래스카주 주의회 : "(목소리) 너무 놀랐습니다. 항공사는 제 의견을 듣지도 않고 적법한 절차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항공사의 탑승금지 조치 때문에 라인볼드 의원은 지역구에서 주의회로 한 시간 반 걸리는 항공 여행을 할 수 없습니다.

대신에 자동차를 타고 수백 킬로미터를 달리다가 여객선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항공사의 탑승 금지가 풀리지 않으면 원활한 의원직 수행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라인볼드 의원도 가만히 있진 않았는데요.

알래스카 항공이 노선을 독점하고 있다며 이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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