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 백신 접종, 상반기 1,300만 명도 가능”

입력 2021.05.03 (19:29) 수정 2021.05.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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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각에서 '백신 부족'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상반기 1,200만 명 접종 목표를 1,300만 명으로 상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주 만에 특별방역점검회의를 다시 주재한 문 대통령, 먼저 '백신 도입'이 당초 계획 이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구 수 대비 2배 이상 많은 백신 물량을 이미 확보했고, 지난 달까지 300만 명 접종하기로 한 목표는 10%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시기별 백신 도입 물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상반기 1,200만 명 접종 목표를 1,300만 명으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11월 '집단 면역' 달성 목표도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내 백신 개발도 주문했습니다.

백신 확보를 위한 무한 경쟁 속에서 '백신 주권 확보'가 중요하다며, 성공 가능성이 높은 국내 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백신 생산에 있어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는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세계 2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보유한 국가라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이 백신 생산의 최적지로서 글로벌 허브 국가가 된다면, 국내 공급은 물론 아시아 등 전 세계 백신 공급지로서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인구 3000만 명 이상 국가들 가운데 한국은 코로나 위험도가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이지만, 지금은 방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역과 접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강희준/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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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코로나 백신 접종, 상반기 1,300만 명도 가능”
    • 입력 2021-05-03 19:29:44
    • 수정2021-05-03 20:18:59
    뉴스7(제주)
[앵커]

최근 일각에서 '백신 부족'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상반기 1,200만 명 접종 목표를 1,300만 명으로 상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주 만에 특별방역점검회의를 다시 주재한 문 대통령, 먼저 '백신 도입'이 당초 계획 이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구 수 대비 2배 이상 많은 백신 물량을 이미 확보했고, 지난 달까지 300만 명 접종하기로 한 목표는 10%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시기별 백신 도입 물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상반기 1,200만 명 접종 목표를 1,300만 명으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11월 '집단 면역' 달성 목표도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내 백신 개발도 주문했습니다.

백신 확보를 위한 무한 경쟁 속에서 '백신 주권 확보'가 중요하다며, 성공 가능성이 높은 국내 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백신 생산에 있어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는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세계 2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보유한 국가라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이 백신 생산의 최적지로서 글로벌 허브 국가가 된다면, 국내 공급은 물론 아시아 등 전 세계 백신 공급지로서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인구 3000만 명 이상 국가들 가운데 한국은 코로나 위험도가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이지만, 지금은 방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역과 접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강희준/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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