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공매도 재개…코스닥 ‘흔들’

[앵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매도가 오늘부터 부분 재개됐습니다.

14개월 만입니다.

공매도 제도 자체가 주가 하락에 돈을 거는 거라서 기관과 외국인 등 큰 손들이 과도하게 개입할 경우 자칫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비판도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공매도 재개 첫 날, 시장 영향은 어땠는지 앞으로는 어떨지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조금 깊이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이 공매도 제도,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쉽게 설명해주신다면요?

[앵커]

이 공매도 제도가, 코로나 충격으로 금지됐다가 1년 2개월 만에 재개된 셈인데요.

모든 종목에서 재개된 건 아니죠?

[앵커]

공매도가 일부 재개된 오늘, 시장은 일단 하락했네요.

코스닥은 2% 넘게 코스피도 소폭 하락했는데, 공매도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앵커]

코스닥 시장 중에서도 바이오와 IT 종목에서 일부 영향을 받았다는 건데요.

이 종목들,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분야 아닙니까?

[앵커]

고평가된 종목들이 공매도가 진행돼 조정이 이뤄졌다면, 앞서 말씀하신 공매도의 순기능이 작용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을 텐데요.

그럼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죠?

[앵커]

그래서 금융당국에서도 공매도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나섰죠?

[앵커]

오늘 공매도 일부 재개로 개인들도 공매도를 할 수 있게 된 건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은 여전합니다.

왜 그런 겁니까?

[앵커]

그렇다면 개인들이 공매도에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겁니까?

[앵커]

걱정스러운 건 공매도 투자하면서 루머를 퍼뜨리는 세력들, 이른바 작전 세력 우려가 없을 수가 없겠는데요.

보완해야 할 점 있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