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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외국인 근로자 집단 감염…불법체류자 방역 대책 시급
입력 2021.05.04 (21:49) 수정 2021.05.04 (22:09) 뉴스9(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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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들어 강원도 평창에 이어 강릉에서도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특히, 불법 체류자들이 문젭니다.

사실상 방역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보니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논밭이나 공사장 등 농가나 산업 현장 어디든 필수 인력이 된 외국인 근로자들.

올해 강원도에 배정된 외국인 근로자 1,700명에, 400명 추가 배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부의 허가를 받고 합법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내국인들처럼 방역과 건강 관리가 가능합니다.

[김순남/강원도 농업인력담당 : "농가 배정하고 나서도 저희가 시군이나 농가를 통해서 수시 열체크와 모니터링을 통해서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방역 관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불법 체류자들입니다.

말 그대로 불법이다보니, 어디에 몇 명이 있는지 현황 파악조차 되지 않습니다.

또, 이들은 일감을 찾아 전국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집단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에 취약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실제로, 이번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평창과 강릉의 경우에도 외국인근로자들이 소집단으로 나눠 공동 생활을 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농업인 : "젊은층의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게 농촌인데 젊은층이 없다보니까, 자동으로 외국인이 필요하고 같이 먹고자고 하면서, 일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용이하니까."]

언어의 장벽도 무시못할 방역의 걸림돌입니다.

의료 정보나 방역 대책에 대해 제대로 안내가 안되는 겁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여러 언어를 통해 현재 방역상황이나 어떻게 주의해야하는지 교육이나 여러 자료들도 많이 공급이 돼야하는 상황이구요."]

법무부는 불법 체류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 잇따른 외국인 근로자 집단 감염…불법체류자 방역 대책 시급
    • 입력 2021-05-04 21:49:52
    • 수정2021-05-04 22:09:22
    뉴스9(춘천)
[앵커]

이달 들어 강원도 평창에 이어 강릉에서도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특히, 불법 체류자들이 문젭니다.

사실상 방역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보니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논밭이나 공사장 등 농가나 산업 현장 어디든 필수 인력이 된 외국인 근로자들.

올해 강원도에 배정된 외국인 근로자 1,700명에, 400명 추가 배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부의 허가를 받고 합법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내국인들처럼 방역과 건강 관리가 가능합니다.

[김순남/강원도 농업인력담당 : "농가 배정하고 나서도 저희가 시군이나 농가를 통해서 수시 열체크와 모니터링을 통해서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방역 관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불법 체류자들입니다.

말 그대로 불법이다보니, 어디에 몇 명이 있는지 현황 파악조차 되지 않습니다.

또, 이들은 일감을 찾아 전국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집단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에 취약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실제로, 이번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평창과 강릉의 경우에도 외국인근로자들이 소집단으로 나눠 공동 생활을 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농업인 : "젊은층의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게 농촌인데 젊은층이 없다보니까, 자동으로 외국인이 필요하고 같이 먹고자고 하면서, 일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용이하니까."]

언어의 장벽도 무시못할 방역의 걸림돌입니다.

의료 정보나 방역 대책에 대해 제대로 안내가 안되는 겁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여러 언어를 통해 현재 방역상황이나 어떻게 주의해야하는지 교육이나 여러 자료들도 많이 공급이 돼야하는 상황이구요."]

법무부는 불법 체류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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