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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음주운전 징계, 그러나 처벌 규정도 없는 KBL
입력 2021.05.04 (21:56) 수정 2021.05.04 (22:2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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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삼성의 김진영이 음주운전 사고로 2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KBL은 음주-폭행 등에 대한 정확한 처벌 규정조차 없어 주먹구구식 대처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L 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삼성 김진영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진영은 지난달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운전으로 차량 두 대를 파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김진영/삼성 : "피해자분들과 농구팬분들, 그리고 구단 관계자분들과 협회 관계자분들께 정말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죄송합니다."]

3주 넘게 사고 사실을 숨긴 김진영은 27경기 출전정지 등의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프로농구는 2014년 김민구, 2017년 김지완과 이듬해 박철호 등 선수들의 음주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KBL은 지난 2019년에야 음주 운전을 폭력, 성폭력 등과 함께 금지 행위에 추가했을 뿐 구체적인 처벌 기준조차 여전히 없는 상황입니다.

프로야구는 윤창호법이 도입된 2018년, 세부 징계 기준을 세우는 한편 3회 이상 음주운전 시 3년 이상 유기 실격의 징계도 신설했습니다.

프로축구도 선수가 음주운전 사실을 은폐하다 적발되면 가중처벌하도록 명문화했습니다.

[이준우/KBL 사무차장 : "KBL에서도 세부 기준 마련에 대해서 검토는 하고 있었고, 사안에 따라서 중과를 할 수 있는 부분으로 법을 보완을 해서 추후에 법을 새로 제정을 하려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한시즌 출전정지 추가 징계를 내렸지만, 연맹의 처벌규정조차 없는 현실 속에서 폭행과 음주운전 등으로 프로농구의 가치가 계속 훼손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종선
  • 김진영 음주운전 징계, 그러나 처벌 규정도 없는 KBL
    • 입력 2021-05-04 21:56:49
    • 수정2021-05-04 22:21:16
    뉴스 9
[앵커]

프로농구 삼성의 김진영이 음주운전 사고로 2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KBL은 음주-폭행 등에 대한 정확한 처벌 규정조차 없어 주먹구구식 대처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L 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삼성 김진영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진영은 지난달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운전으로 차량 두 대를 파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김진영/삼성 : "피해자분들과 농구팬분들, 그리고 구단 관계자분들과 협회 관계자분들께 정말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죄송합니다."]

3주 넘게 사고 사실을 숨긴 김진영은 27경기 출전정지 등의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프로농구는 2014년 김민구, 2017년 김지완과 이듬해 박철호 등 선수들의 음주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KBL은 지난 2019년에야 음주 운전을 폭력, 성폭력 등과 함께 금지 행위에 추가했을 뿐 구체적인 처벌 기준조차 여전히 없는 상황입니다.

프로야구는 윤창호법이 도입된 2018년, 세부 징계 기준을 세우는 한편 3회 이상 음주운전 시 3년 이상 유기 실격의 징계도 신설했습니다.

프로축구도 선수가 음주운전 사실을 은폐하다 적발되면 가중처벌하도록 명문화했습니다.

[이준우/KBL 사무차장 : "KBL에서도 세부 기준 마련에 대해서 검토는 하고 있었고, 사안에 따라서 중과를 할 수 있는 부분으로 법을 보완을 해서 추후에 법을 새로 제정을 하려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한시즌 출전정지 추가 징계를 내렸지만, 연맹의 처벌규정조차 없는 현실 속에서 폭행과 음주운전 등으로 프로농구의 가치가 계속 훼손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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