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코로나19 속 동심의 세계로
입력 2021.05.05 (21:39)
수정 2021.05.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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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아흔아홉 번째 어린이날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미래의 희망, 어린이들은 해맑은 동심을 발산하며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안승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족들이 탄 차량이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서입니다.
코로나19가 낳은 어린이날의 새로운 풍경입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 붙이고 물수건을 잠시 덮었다가 떼어 내자, 귀여운 타투가 손등에 남습니다.
탁자 위 인형을 향해 신나게 물총을 쏘는 어린이들, 집중력을 발휘해 하나둘 쓰러뜨릴 때마다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전도진·전도윤/군산시 미장동 : "스티커, 이거 스티커 만들기 재밌었어요. (또 뭐했어요?) 그다음에 물총 놀이 재밌었어요."]
이제 어린이들에게 마스크 쓰기와 손 소독은 일상.
차분히 설명을 듣고 준비된 재료와 아로마 오일을 섞어 손 소독제를 직접 만들어 봅니다.
둥둥 떠다니는 비눗방울은 눈길을 사로잡고, 장난감 선물에 웃음꽃이 핍니다.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자녀가 안쓰럽던 엄마 아빠도, 미소 가득한 추억을 남겨봅니다.
[박화영·오세훈/군산시 나운동 : "코로나 때문에 힘들지만, 그 가운데서도 나름의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찾아가는 우리가 희망적이라고 생각해요."]
시간대별 입장객이 제한된 동물원에도 모처럼 가족들이 찾았습니다.
원숭이의 재빠른 움직임을 따라 아이들의 시선도 바빠지고,
["와~ 올라갔다."]
엄마는 자녀의 예쁜 모습을 사진에 담느라 여념 없습니다.
책 속에서만 보던 불곰의 느릿느릿한 움직임에, 어린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이도이/광주광역시 서구 : "털이 많고 봤을 땐 귀엽지만, 행동으로 보면 위협적인 동물? 막 걸어 다니고, 자꾸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패턴 있는 것처럼 움직였어요."]
감염병이 세상에 드리운 우울과 절망에도, 어린이들이 들려주는 웃음소리는 여전히 밝고 건강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오늘은 아흔아홉 번째 어린이날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미래의 희망, 어린이들은 해맑은 동심을 발산하며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안승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족들이 탄 차량이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서입니다.
코로나19가 낳은 어린이날의 새로운 풍경입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 붙이고 물수건을 잠시 덮었다가 떼어 내자, 귀여운 타투가 손등에 남습니다.
탁자 위 인형을 향해 신나게 물총을 쏘는 어린이들, 집중력을 발휘해 하나둘 쓰러뜨릴 때마다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전도진·전도윤/군산시 미장동 : "스티커, 이거 스티커 만들기 재밌었어요. (또 뭐했어요?) 그다음에 물총 놀이 재밌었어요."]
이제 어린이들에게 마스크 쓰기와 손 소독은 일상.
차분히 설명을 듣고 준비된 재료와 아로마 오일을 섞어 손 소독제를 직접 만들어 봅니다.
둥둥 떠다니는 비눗방울은 눈길을 사로잡고, 장난감 선물에 웃음꽃이 핍니다.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자녀가 안쓰럽던 엄마 아빠도, 미소 가득한 추억을 남겨봅니다.
[박화영·오세훈/군산시 나운동 : "코로나 때문에 힘들지만, 그 가운데서도 나름의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찾아가는 우리가 희망적이라고 생각해요."]
시간대별 입장객이 제한된 동물원에도 모처럼 가족들이 찾았습니다.
원숭이의 재빠른 움직임을 따라 아이들의 시선도 바빠지고,
["와~ 올라갔다."]
엄마는 자녀의 예쁜 모습을 사진에 담느라 여념 없습니다.
책 속에서만 보던 불곰의 느릿느릿한 움직임에, 어린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이도이/광주광역시 서구 : "털이 많고 봤을 땐 귀엽지만, 행동으로 보면 위협적인 동물? 막 걸어 다니고, 자꾸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패턴 있는 것처럼 움직였어요."]
감염병이 세상에 드리운 우울과 절망에도, 어린이들이 들려주는 웃음소리는 여전히 밝고 건강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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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아흔아홉 번째 어린이날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미래의 희망, 어린이들은 해맑은 동심을 발산하며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안승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족들이 탄 차량이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서입니다.
코로나19가 낳은 어린이날의 새로운 풍경입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 붙이고 물수건을 잠시 덮었다가 떼어 내자, 귀여운 타투가 손등에 남습니다.
탁자 위 인형을 향해 신나게 물총을 쏘는 어린이들, 집중력을 발휘해 하나둘 쓰러뜨릴 때마다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전도진·전도윤/군산시 미장동 : "스티커, 이거 스티커 만들기 재밌었어요. (또 뭐했어요?) 그다음에 물총 놀이 재밌었어요."]
이제 어린이들에게 마스크 쓰기와 손 소독은 일상.
차분히 설명을 듣고 준비된 재료와 아로마 오일을 섞어 손 소독제를 직접 만들어 봅니다.
둥둥 떠다니는 비눗방울은 눈길을 사로잡고, 장난감 선물에 웃음꽃이 핍니다.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자녀가 안쓰럽던 엄마 아빠도, 미소 가득한 추억을 남겨봅니다.
[박화영·오세훈/군산시 나운동 : "코로나 때문에 힘들지만, 그 가운데서도 나름의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찾아가는 우리가 희망적이라고 생각해요."]
시간대별 입장객이 제한된 동물원에도 모처럼 가족들이 찾았습니다.
원숭이의 재빠른 움직임을 따라 아이들의 시선도 바빠지고,
["와~ 올라갔다."]
엄마는 자녀의 예쁜 모습을 사진에 담느라 여념 없습니다.
책 속에서만 보던 불곰의 느릿느릿한 움직임에, 어린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이도이/광주광역시 서구 : "털이 많고 봤을 땐 귀엽지만, 행동으로 보면 위협적인 동물? 막 걸어 다니고, 자꾸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패턴 있는 것처럼 움직였어요."]
감염병이 세상에 드리운 우울과 절망에도, 어린이들이 들려주는 웃음소리는 여전히 밝고 건강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오늘은 아흔아홉 번째 어린이날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미래의 희망, 어린이들은 해맑은 동심을 발산하며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안승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족들이 탄 차량이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서입니다.
코로나19가 낳은 어린이날의 새로운 풍경입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 붙이고 물수건을 잠시 덮었다가 떼어 내자, 귀여운 타투가 손등에 남습니다.
탁자 위 인형을 향해 신나게 물총을 쏘는 어린이들, 집중력을 발휘해 하나둘 쓰러뜨릴 때마다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전도진·전도윤/군산시 미장동 : "스티커, 이거 스티커 만들기 재밌었어요. (또 뭐했어요?) 그다음에 물총 놀이 재밌었어요."]
이제 어린이들에게 마스크 쓰기와 손 소독은 일상.
차분히 설명을 듣고 준비된 재료와 아로마 오일을 섞어 손 소독제를 직접 만들어 봅니다.
둥둥 떠다니는 비눗방울은 눈길을 사로잡고, 장난감 선물에 웃음꽃이 핍니다.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자녀가 안쓰럽던 엄마 아빠도, 미소 가득한 추억을 남겨봅니다.
[박화영·오세훈/군산시 나운동 : "코로나 때문에 힘들지만, 그 가운데서도 나름의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찾아가는 우리가 희망적이라고 생각해요."]
시간대별 입장객이 제한된 동물원에도 모처럼 가족들이 찾았습니다.
원숭이의 재빠른 움직임을 따라 아이들의 시선도 바빠지고,
["와~ 올라갔다."]
엄마는 자녀의 예쁜 모습을 사진에 담느라 여념 없습니다.
책 속에서만 보던 불곰의 느릿느릿한 움직임에, 어린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이도이/광주광역시 서구 : "털이 많고 봤을 땐 귀엽지만, 행동으로 보면 위협적인 동물? 막 걸어 다니고, 자꾸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패턴 있는 것처럼 움직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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