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또는 예술가…이 시대 ‘독립적인 여성들’
입력 2021.05.05 (21:49)
수정 2021.05.05 (22: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 일주일을 맞았습니다.
폐막까지 이제 사흘이 남았는데요.
백20년에 걸친 영화사에는 도전적인 시도를 이어 온 여성 감독들이 있었습니다.
금기된 주제를 공론화해 소수자에 대한 공감을 끌어낸 여성 감독과, 작품들을
조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전 셰럴이고 영화감독입니다."]
흑인 여성 영화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연 미국의 영화감독, 셰럴 두녜이.
그동안의 작품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놓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전주국제영화제 관객들과 마주했습니다.
셰럴을 포함해 각 나라에서 거장으로 불리는 여성 영화감독 7인의 작품 15편이 '인디펜던트 우먼' 특별전으로 상영되고 있습니다.
일본 방직공장의 실업 배구팀 선수들의 눈물겨운 올림픽 도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동양의 마녀들〉.
또 냉전 시대 국보급 인기를 누린 여성 체스선수들의 화려한 전성기가 그려진 〈여왕에게 영광을〉.
모두 남성 중심의 스포츠 무대에서 기적을 일궈낸 여성 챔피언들의 이야기입니다.
이와 반대로,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당연한 권리조차 인정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여성들의 외침도 표현됐습니다.
[문성경/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그동안 많이 보여지지 않은 (여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제 서서히 더 집중하고 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려고 하고 들으려고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과 같이 독립적이며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
조금 더뎠던 만큼 더 다채로운 작품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길 기대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 일주일을 맞았습니다.
폐막까지 이제 사흘이 남았는데요.
백20년에 걸친 영화사에는 도전적인 시도를 이어 온 여성 감독들이 있었습니다.
금기된 주제를 공론화해 소수자에 대한 공감을 끌어낸 여성 감독과, 작품들을
조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전 셰럴이고 영화감독입니다."]
흑인 여성 영화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연 미국의 영화감독, 셰럴 두녜이.
그동안의 작품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놓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전주국제영화제 관객들과 마주했습니다.
셰럴을 포함해 각 나라에서 거장으로 불리는 여성 영화감독 7인의 작품 15편이 '인디펜던트 우먼' 특별전으로 상영되고 있습니다.
일본 방직공장의 실업 배구팀 선수들의 눈물겨운 올림픽 도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동양의 마녀들〉.
또 냉전 시대 국보급 인기를 누린 여성 체스선수들의 화려한 전성기가 그려진 〈여왕에게 영광을〉.
모두 남성 중심의 스포츠 무대에서 기적을 일궈낸 여성 챔피언들의 이야기입니다.
이와 반대로,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당연한 권리조차 인정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여성들의 외침도 표현됐습니다.
[문성경/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그동안 많이 보여지지 않은 (여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제 서서히 더 집중하고 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려고 하고 들으려고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과 같이 독립적이며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
조금 더뎠던 만큼 더 다채로운 작품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길 기대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거장 또는 예술가…이 시대 ‘독립적인 여성들’
-
- 입력 2021-05-05 21:49:21
- 수정2021-05-05 22:12:02
[앵커]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 일주일을 맞았습니다.
폐막까지 이제 사흘이 남았는데요.
백20년에 걸친 영화사에는 도전적인 시도를 이어 온 여성 감독들이 있었습니다.
금기된 주제를 공론화해 소수자에 대한 공감을 끌어낸 여성 감독과, 작품들을
조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전 셰럴이고 영화감독입니다."]
흑인 여성 영화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연 미국의 영화감독, 셰럴 두녜이.
그동안의 작품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놓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전주국제영화제 관객들과 마주했습니다.
셰럴을 포함해 각 나라에서 거장으로 불리는 여성 영화감독 7인의 작품 15편이 '인디펜던트 우먼' 특별전으로 상영되고 있습니다.
일본 방직공장의 실업 배구팀 선수들의 눈물겨운 올림픽 도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동양의 마녀들〉.
또 냉전 시대 국보급 인기를 누린 여성 체스선수들의 화려한 전성기가 그려진 〈여왕에게 영광을〉.
모두 남성 중심의 스포츠 무대에서 기적을 일궈낸 여성 챔피언들의 이야기입니다.
이와 반대로,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당연한 권리조차 인정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여성들의 외침도 표현됐습니다.
[문성경/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그동안 많이 보여지지 않은 (여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제 서서히 더 집중하고 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려고 하고 들으려고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과 같이 독립적이며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
조금 더뎠던 만큼 더 다채로운 작품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길 기대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 일주일을 맞았습니다.
폐막까지 이제 사흘이 남았는데요.
백20년에 걸친 영화사에는 도전적인 시도를 이어 온 여성 감독들이 있었습니다.
금기된 주제를 공론화해 소수자에 대한 공감을 끌어낸 여성 감독과, 작품들을
조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전 셰럴이고 영화감독입니다."]
흑인 여성 영화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연 미국의 영화감독, 셰럴 두녜이.
그동안의 작품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놓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전주국제영화제 관객들과 마주했습니다.
셰럴을 포함해 각 나라에서 거장으로 불리는 여성 영화감독 7인의 작품 15편이 '인디펜던트 우먼' 특별전으로 상영되고 있습니다.
일본 방직공장의 실업 배구팀 선수들의 눈물겨운 올림픽 도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동양의 마녀들〉.
또 냉전 시대 국보급 인기를 누린 여성 체스선수들의 화려한 전성기가 그려진 〈여왕에게 영광을〉.
모두 남성 중심의 스포츠 무대에서 기적을 일궈낸 여성 챔피언들의 이야기입니다.
이와 반대로,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당연한 권리조차 인정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여성들의 외침도 표현됐습니다.
[문성경/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그동안 많이 보여지지 않은 (여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제 서서히 더 집중하고 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려고 하고 들으려고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과 같이 독립적이며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
조금 더뎠던 만큼 더 다채로운 작품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길 기대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
-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조선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