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예술 체험…찾아가는 학교 미술관 ‘호응’

입력 2021.05.06 (07:44) 수정 2021.05.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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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직접 예술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크게 준 가운데 일선 학교로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해설사가 어려운 예술 작품을 쉽게 설명까지 해 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윤주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중학교 도서관이 작은 갤러리로 변했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예술인지원센터 입주 작가 8명의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그림부터 내면의 감정을 모호한 이미지로 형상화한 작품까지 그 분위기나 느낌도 다양합니다.

[이하영/장동 콜렉티브 대표/전시기획 담당 : "(작가님이) 그냥 마음가는대로 보면 된다고 이 작품 안에서 길을 잃고 헤메게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자기가 이 그림을 그린 이유라고..."]

모처럼 예술 작품을 직접 감상한 학생들의 반응은 좋습니다.

[유현선/중학교 1학년 : "학교에서 (전시회를) 하니까 좀 더 편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었고 선생님들 설명도 들으면서 재미있었어요."]

그동안 익숙하지 않았던 미술 작품에 대해 새롭게 관심을 갖는 계기도 됐습니다.

[황서윤/중학교 1학년 : "제가 그림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서 이게 무슨 각각의 뜻이 있구나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찾아가는 학교 미술관은 광주시립미술관의 예산 지원으로 이달 말까지 광주지역 5개 중학교에서 일주일 씩 개최되며 하반기에도 5개 학교에서 추진됩니다.

[천행복/광주시교육청 문화예술담당 장학사 : "굉장히 학교에서 목말라 했던 것 같아요.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까 콘서트라든지 어떤 예술 행사에 대해서 굉장히 반기는 분위기고요..."]

광주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예술 체험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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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진 예술 체험…찾아가는 학교 미술관 ‘호응’
    • 입력 2021-05-06 07:44:55
    • 수정2021-05-06 09:16:53
    뉴스광장(광주)
[앵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직접 예술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크게 준 가운데 일선 학교로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해설사가 어려운 예술 작품을 쉽게 설명까지 해 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윤주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중학교 도서관이 작은 갤러리로 변했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예술인지원센터 입주 작가 8명의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그림부터 내면의 감정을 모호한 이미지로 형상화한 작품까지 그 분위기나 느낌도 다양합니다.

[이하영/장동 콜렉티브 대표/전시기획 담당 : "(작가님이) 그냥 마음가는대로 보면 된다고 이 작품 안에서 길을 잃고 헤메게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자기가 이 그림을 그린 이유라고..."]

모처럼 예술 작품을 직접 감상한 학생들의 반응은 좋습니다.

[유현선/중학교 1학년 : "학교에서 (전시회를) 하니까 좀 더 편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었고 선생님들 설명도 들으면서 재미있었어요."]

그동안 익숙하지 않았던 미술 작품에 대해 새롭게 관심을 갖는 계기도 됐습니다.

[황서윤/중학교 1학년 : "제가 그림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서 이게 무슨 각각의 뜻이 있구나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찾아가는 학교 미술관은 광주시립미술관의 예산 지원으로 이달 말까지 광주지역 5개 중학교에서 일주일 씩 개최되며 하반기에도 5개 학교에서 추진됩니다.

[천행복/광주시교육청 문화예술담당 장학사 : "굉장히 학교에서 목말라 했던 것 같아요.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까 콘서트라든지 어떤 예술 행사에 대해서 굉장히 반기는 분위기고요..."]

광주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예술 체험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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