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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가족’ 이끌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출범
입력 2021.05.06 (21:40) 수정 2021.05.06 (21:54) 뉴스9(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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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개정된 경찰법에 따라 학교나 교통안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치안은 자치경찰이 맡게 됩니다.

그런데 제주에는 기존의 자치경찰이 있죠,

그래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가경찰과 제주도 소속의 두 자치경찰이 존재하는데요.

이들을 관리·감독하게 될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과제를 안고 출범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말을 타고 주요 관광지와 올레길 등을 순찰합니다.

제주도 소속의 자치경찰단 기마댑니다.

2006년 제주특별법에 따라 출범한 자치경찰단은 15년 동안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며 순찰과 교통 단속을 비롯해 관광과 환경 사범에 대한 수사 등을 맡아왔고, 최근에는 코로나19 업무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국가경찰에서도 자치경찰제를 시행하며 제주에서만 유일하게 두 개의 자치경찰이 운영되는데, 이 두 조직의 인사와 예산, 업무 분담 등을 맡을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김용구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위원장으로 임명됐고, 고성욱 전 경찰서장과 백신옥 변호사 등 각계에서 추천받은 6명이 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국가와 지방 자치의 서로의 보완이라는 이런 차원에서 우리 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한 정치적인 중립성과 독립성은 철저히 보장할 것입니다."]

2개의 자치경찰은 방범 순찰과 교통 단속을 비롯해 학교 폭력과 아동·청소년 관련 분야 등을 맡게 됩니다.

하지만 자치경찰이 수행하는 사무를 놓고 기존 자치경찰과 국가 자치경찰이 '중복이 된다, 안 된다'며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또, 제주도 소속의 자치경찰은 앞으로 70여 명의 인력이 추가 필요하다는 입장.

이처럼 사무를 조정하고 자치경찰 인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게 위원회가 해결해야 할 선결 과제입니다.

[김용구/제주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 "지금 약간의 혼선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해소하는데 우선 최우선을 둬야 하겠고요. 인원 배치라든지 조직의 정비가 필요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주자치경찰위원회는 다음 달 31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7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 ‘한 지붕 두 가족’ 이끌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출범
    • 입력 2021-05-06 21:40:38
    • 수정2021-05-06 21:54:37
    뉴스9(제주)
[앵커]

올해부터 개정된 경찰법에 따라 학교나 교통안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치안은 자치경찰이 맡게 됩니다.

그런데 제주에는 기존의 자치경찰이 있죠,

그래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가경찰과 제주도 소속의 두 자치경찰이 존재하는데요.

이들을 관리·감독하게 될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과제를 안고 출범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말을 타고 주요 관광지와 올레길 등을 순찰합니다.

제주도 소속의 자치경찰단 기마댑니다.

2006년 제주특별법에 따라 출범한 자치경찰단은 15년 동안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며 순찰과 교통 단속을 비롯해 관광과 환경 사범에 대한 수사 등을 맡아왔고, 최근에는 코로나19 업무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국가경찰에서도 자치경찰제를 시행하며 제주에서만 유일하게 두 개의 자치경찰이 운영되는데, 이 두 조직의 인사와 예산, 업무 분담 등을 맡을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김용구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위원장으로 임명됐고, 고성욱 전 경찰서장과 백신옥 변호사 등 각계에서 추천받은 6명이 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국가와 지방 자치의 서로의 보완이라는 이런 차원에서 우리 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한 정치적인 중립성과 독립성은 철저히 보장할 것입니다."]

2개의 자치경찰은 방범 순찰과 교통 단속을 비롯해 학교 폭력과 아동·청소년 관련 분야 등을 맡게 됩니다.

하지만 자치경찰이 수행하는 사무를 놓고 기존 자치경찰과 국가 자치경찰이 '중복이 된다, 안 된다'며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또, 제주도 소속의 자치경찰은 앞으로 70여 명의 인력이 추가 필요하다는 입장.

이처럼 사무를 조정하고 자치경찰 인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게 위원회가 해결해야 할 선결 과제입니다.

[김용구/제주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 "지금 약간의 혼선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해소하는데 우선 최우선을 둬야 하겠고요. 인원 배치라든지 조직의 정비가 필요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주자치경찰위원회는 다음 달 31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7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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