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로는 역부족? 멀어진 UCL

입력 2021.05.09 (21:36) 수정 2021.05.0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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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시즌 22호 기념비적인 골을 터트렸지만 토트넘은 리즈에 져 7위에 머물며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사실상 물 건너갔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22골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21골을 넣었던 2016-2017시즌엔 FA컵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다득점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을 기록 중인 순도 높은 결정력이 돋보입니다.

35년 전 차범근이 세운 한국 선수 유럽 리그 최다 골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손흥민과 달리 토트넘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는 라멜라의 라보나킥처럼 위기입니다.

리즈에 3대 1로 져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이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황희찬은 장기인 과감한 돌파가 살아나면서 분데스리가 첫 공격 포인트까지 올렸습니다.

유럽 득점왕 레반도프스키는 완벽한 바이시클 킥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9시즌 연속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맨시티가 1대 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 시간, 아궤로의 파넨카 킥이 힘없이 날아갑니다.

골키퍼가 손쉽게 잡아낼 정도로 어이없는 슈팅이었습니다.

맨시티가 2대 1로 역전패해 조기 우승 확정을 놓치자 아궤로는 파넨카킥 실축을 사과했습니다.

수원이 자랑하는 '매탄소년단'의 핵심 정상빈이 후반 20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립니다.

이기제의 왼발 무회전 중거리 슛까지 골 폭풍을 일으킨 '백승호 더비'.

수원이 전북을 무려 3년 6개월 만에 잡고 전북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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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골로는 역부족? 멀어진 UCL
    • 입력 2021-05-09 21:36:05
    • 수정2021-05-09 21: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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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시즌 22호 기념비적인 골을 터트렸지만 토트넘은 리즈에 져 7위에 머물며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사실상 물 건너갔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22골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21골을 넣었던 2016-2017시즌엔 FA컵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다득점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을 기록 중인 순도 높은 결정력이 돋보입니다.

35년 전 차범근이 세운 한국 선수 유럽 리그 최다 골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손흥민과 달리 토트넘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는 라멜라의 라보나킥처럼 위기입니다.

리즈에 3대 1로 져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이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황희찬은 장기인 과감한 돌파가 살아나면서 분데스리가 첫 공격 포인트까지 올렸습니다.

유럽 득점왕 레반도프스키는 완벽한 바이시클 킥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9시즌 연속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맨시티가 1대 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 시간, 아궤로의 파넨카 킥이 힘없이 날아갑니다.

골키퍼가 손쉽게 잡아낼 정도로 어이없는 슈팅이었습니다.

맨시티가 2대 1로 역전패해 조기 우승 확정을 놓치자 아궤로는 파넨카킥 실축을 사과했습니다.

수원이 자랑하는 '매탄소년단'의 핵심 정상빈이 후반 20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립니다.

이기제의 왼발 무회전 중거리 슛까지 골 폭풍을 일으킨 '백승호 더비'.

수원이 전북을 무려 3년 6개월 만에 잡고 전북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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