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주도 공공자전거 퇴출 위기

입력 2021.05.12 (12:47) 수정 2021.05.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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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2008년 선보인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자전거가 민영화된 공유자전거에 밀려 퇴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리포트]

베이징시의 한 도로.

정부 주도의 공공자전거 보관함이 텅 비어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민영 공유자전거가 가지런히 세워져 있습니다.

시에서 경쟁력이 떨어진 공공자전거를 없애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시민들의 교통이용 편의를 위해 2008년 항저우시를 시작으로 정부 주도 공공자전거를 운행했습니다.

2012년은 공공자전거 전성시대로 중국 절반이 넘는 도시에서 공공자전거를 운행했습니다.

그러나 2015년 민영화된 공유자전거의 등장으로 공공자전거는 쇠퇴일로를 맞았습니다.

[베이징 시민 : "사용이 불편해요. (꼭 정해진 곳에 세워야 하는데) 둘 곳도 마땅치 않고, 관리 소홀로 비위생적입니다."]

공공자전거의 전면적인 퇴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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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정부 주도 공공자전거 퇴출 위기
    • 입력 2021-05-12 12:47:57
    • 수정2021-05-12 12:55:39
    뉴스 12
[앵커]

중국이 2008년 선보인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자전거가 민영화된 공유자전거에 밀려 퇴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리포트]

베이징시의 한 도로.

정부 주도의 공공자전거 보관함이 텅 비어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민영 공유자전거가 가지런히 세워져 있습니다.

시에서 경쟁력이 떨어진 공공자전거를 없애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시민들의 교통이용 편의를 위해 2008년 항저우시를 시작으로 정부 주도 공공자전거를 운행했습니다.

2012년은 공공자전거 전성시대로 중국 절반이 넘는 도시에서 공공자전거를 운행했습니다.

그러나 2015년 민영화된 공유자전거의 등장으로 공공자전거는 쇠퇴일로를 맞았습니다.

[베이징 시민 : "사용이 불편해요. (꼭 정해진 곳에 세워야 하는데) 둘 곳도 마땅치 않고, 관리 소홀로 비위생적입니다."]

공공자전거의 전면적인 퇴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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