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700명대 확진…여수·순천 감염 확산

입력 2021.05.14 (12:08) 수정 2021.05.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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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수, 순천 등 전남 동부지역에서도 나이트클럽 관련 집단감염 등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 연속 700명대입니다.

어제 하루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1명으로 최근 19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강남구 직장모임에서 10명, 동북권 지인 모임에서 3명, 강북구 노래연습장에서 2명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 지역 확산세도 거셉니다.

어제 하루만 전남에서 50명이 신규 확진되는 등 특히 여수와 순천 등 전남 동부권에서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최근 12일간 166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은 3일부터 사적 모임 금지 기준을 6명으로 확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적용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뒤늦게 여수와 순천·광양에 대해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사적 모임은 4인까지만 허용하고 유흥시설 영업을 금지했습니다.

오늘(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2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등 92만여 명이 대상입니다.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9만 7천 회분이 들어오는 등 사흘간 187만 회분이 도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달 말까지 1,300만 명 1차 접종을 위한 백신 공급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112만 명이 백신 접종을 예약하는 등 오늘 기준으로 60세 이상 337만 명이 접종을 예약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소 불안하더라도 과학의 힘과 정부를 믿고 일상 복귀를 위해 백신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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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째 700명대 확진…여수·순천 감염 확산
    • 입력 2021-05-14 12:08:27
    • 수정2021-05-14 13:09:41
    뉴스 12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수, 순천 등 전남 동부지역에서도 나이트클럽 관련 집단감염 등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 연속 700명대입니다.

어제 하루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1명으로 최근 19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강남구 직장모임에서 10명, 동북권 지인 모임에서 3명, 강북구 노래연습장에서 2명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 지역 확산세도 거셉니다.

어제 하루만 전남에서 50명이 신규 확진되는 등 특히 여수와 순천 등 전남 동부권에서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최근 12일간 166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은 3일부터 사적 모임 금지 기준을 6명으로 확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적용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뒤늦게 여수와 순천·광양에 대해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사적 모임은 4인까지만 허용하고 유흥시설 영업을 금지했습니다.

오늘(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2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등 92만여 명이 대상입니다.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9만 7천 회분이 들어오는 등 사흘간 187만 회분이 도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달 말까지 1,300만 명 1차 접종을 위한 백신 공급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112만 명이 백신 접종을 예약하는 등 오늘 기준으로 60세 이상 337만 명이 접종을 예약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소 불안하더라도 과학의 힘과 정부를 믿고 일상 복귀를 위해 백신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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