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전80기’ 이경훈, PGA투어 첫 우승은 큰 선물

입력 2021.05.17 (21:51) 수정 2021.05.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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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경훈이 미국 프로골프투어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했습니다.

무려 80번째 도전 만에 이룬 우승인데요,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어 기쁨은 두배가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무대를 개척한 최경주와 2019년 우승자 강성훈이 지켜본 18번 홀.

이경훈이 마침내 챔피언 퍼트를 떨구며 PGA투어 정상에 올라섭니다.

무려 80번째 대회만에 거둔 첫 우승입니다.

[이경훈 : "우승을 위해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지금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경훈은 우승 직후 7월 출산을 앞둔 만삭의 아내를 안으며 첫 우승의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이경훈 : "7월에 딸이 나오는데 큰 선물인것 같아요. 임신하고 좋은 일이 많았는데..."]

1타차 2위로 시작한 이경훈은 2번 홀부터 세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줄곧 선두를 지키던 16번 홀.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로 경기가 2시간 반 동안 중단되면서 위기가 찾아오는 듯 했습니다.

재개된 경기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며 승리를 굳혔습니다.

2013년 배상문, 2019년 강성훈에 이어 세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경훈은 한국 선수로는 8번째로 PGA 투어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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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전80기’ 이경훈, PGA투어 첫 우승은 큰 선물
    • 입력 2021-05-17 21:51:05
    • 수정2021-05-17 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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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경훈이 미국 프로골프투어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했습니다.

무려 80번째 도전 만에 이룬 우승인데요,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어 기쁨은 두배가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무대를 개척한 최경주와 2019년 우승자 강성훈이 지켜본 18번 홀.

이경훈이 마침내 챔피언 퍼트를 떨구며 PGA투어 정상에 올라섭니다.

무려 80번째 대회만에 거둔 첫 우승입니다.

[이경훈 : "우승을 위해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지금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경훈은 우승 직후 7월 출산을 앞둔 만삭의 아내를 안으며 첫 우승의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이경훈 : "7월에 딸이 나오는데 큰 선물인것 같아요. 임신하고 좋은 일이 많았는데..."]

1타차 2위로 시작한 이경훈은 2번 홀부터 세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줄곧 선두를 지키던 16번 홀.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로 경기가 2시간 반 동안 중단되면서 위기가 찾아오는 듯 했습니다.

재개된 경기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며 승리를 굳혔습니다.

2013년 배상문, 2019년 강성훈에 이어 세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경훈은 한국 선수로는 8번째로 PGA 투어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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