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방역 당국 “백신 상호 인정·인센티브 등 협의 중”

[앵커]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출입국 편의를 위한 백신 상호인정 협약을 논의 중인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일부 국가에서 혜택을 보지 못할 거란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쏠렸는데요.

방역 당국이 이러한 백신 차별론 등 접종 이후를 둘러싼 궁금증에 입장을 내놨습니다.

[리포트]

["현재 미국의 CDC에서도 입국 후에 자가격리 면제를 해주는 대상의 백신에 대해서 미국 FDA가 승인한 백신뿐만 아니라 WHO에서 긴급사용승인 한 백신도 포함해서 적용하는 것으로 그렇게 기준을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국, 해당 국가에서만 승인된 백신으로 할 경우에는 상당히 범위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WHO에서 긴급사용승인 한 백신까지를 저희는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가의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저희가 개별국가별로의 그런 자가격리 면제 범위 그리고 예방접종증명서를 확인하는 절차, 이런 부분들을 국가별 현황을 확인하고 또 국가별로 협의를 지금 외교부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미국에 대해서도 이런 부분들을 같이 평가, 같이 상호인증하는 절차 방법론에 대해서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저희가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밀접접촉자가 되거나 해외여행 다녀오시더라도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능동감시와 검사로 관리하겠다.여기서 예방접종 완료자는 2번 접종을 다 받아야 되는 경우고 아직은 1차 접종만 하신 분은 그 지침의 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나머지에 대한 지침 완화에 대한 부분들은 내부에서 검토를 하고 있기 때문에 확정된 것은 없다, 라는 게 공식적인 답변입니다."]

["아직은 예방접종을 2번 다 하시더라도 예방접종의 효과가 100%는 아니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또 손 위생도 잘 하시고 그리고 손주를 보시는 게 필요할 거라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좀 더 감염을 전파시켜줄 위험이 굉장히 많이 낮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를 요청을 드리고요."]

["중복 접종을 하거나 접종 시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접종을 시행한 그런 사례들이 보고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접종을 하고 나서 나중에 등록을 하다 보니까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전에 예방접종력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끔 그렇게 시스템과 절차를 개선해서 재발 방지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