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다음 달 7일부터 누구나 접종…EMA, 이달 중 12살 이상 화이자 허용
입력 2021.05.18 (07:06)
수정 2021.05.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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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해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초부터 누구나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구 전체의 1/3이 접종을 받은 유럽연합에선 곧 12살 이상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이 6월 7일부터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내달 7일부터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백신 공급 예상 물량으로 미뤄 희망자 모두가 6월 중 접종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옌스 슈판/독일 보건장관 : "하지만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접종을 받고자 하는 독일의 모든 사람들은 여름까지 몇 주 안에 그러한 예방 접종 제안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주 독일은 하루에 135만 명이 접종하는 등 접종률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 전체 인구의 37%가 1차 접종을 마쳤고, 11.2%는 2차까지 완료했습니다.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전체의 접종률도 상승세입니다.
지난 10일만 해도 27%였던 EU 전체 접종률은 1주일 만에 31.8%로 높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오는 7월까지 EU 내 성인의 70%가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유럽의약품청, EMA가 이번 달 안에 12살 이상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12살에서 15살 연령대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를 찬성하는 62개 국가들이 이와 관련한 세계무역기구 협상에 반대국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독일과 스위스, 일본 등 일부 국가와 제약 업계는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며 지재권 면제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독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해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초부터 누구나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구 전체의 1/3이 접종을 받은 유럽연합에선 곧 12살 이상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이 6월 7일부터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내달 7일부터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백신 공급 예상 물량으로 미뤄 희망자 모두가 6월 중 접종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옌스 슈판/독일 보건장관 : "하지만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접종을 받고자 하는 독일의 모든 사람들은 여름까지 몇 주 안에 그러한 예방 접종 제안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주 독일은 하루에 135만 명이 접종하는 등 접종률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 전체 인구의 37%가 1차 접종을 마쳤고, 11.2%는 2차까지 완료했습니다.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전체의 접종률도 상승세입니다.
지난 10일만 해도 27%였던 EU 전체 접종률은 1주일 만에 31.8%로 높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오는 7월까지 EU 내 성인의 70%가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유럽의약품청, EMA가 이번 달 안에 12살 이상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12살에서 15살 연령대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를 찬성하는 62개 국가들이 이와 관련한 세계무역기구 협상에 반대국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독일과 스위스, 일본 등 일부 국가와 제약 업계는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며 지재권 면제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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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18 07:06:07
- 수정2021-05-18 07:16:28
[앵커]
독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해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초부터 누구나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구 전체의 1/3이 접종을 받은 유럽연합에선 곧 12살 이상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이 6월 7일부터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내달 7일부터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백신 공급 예상 물량으로 미뤄 희망자 모두가 6월 중 접종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옌스 슈판/독일 보건장관 : "하지만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접종을 받고자 하는 독일의 모든 사람들은 여름까지 몇 주 안에 그러한 예방 접종 제안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주 독일은 하루에 135만 명이 접종하는 등 접종률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 전체 인구의 37%가 1차 접종을 마쳤고, 11.2%는 2차까지 완료했습니다.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전체의 접종률도 상승세입니다.
지난 10일만 해도 27%였던 EU 전체 접종률은 1주일 만에 31.8%로 높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오는 7월까지 EU 내 성인의 70%가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유럽의약품청, EMA가 이번 달 안에 12살 이상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12살에서 15살 연령대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를 찬성하는 62개 국가들이 이와 관련한 세계무역기구 협상에 반대국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독일과 스위스, 일본 등 일부 국가와 제약 업계는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며 지재권 면제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독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해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초부터 누구나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구 전체의 1/3이 접종을 받은 유럽연합에선 곧 12살 이상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이 6월 7일부터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내달 7일부터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백신 공급 예상 물량으로 미뤄 희망자 모두가 6월 중 접종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옌스 슈판/독일 보건장관 : "하지만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접종을 받고자 하는 독일의 모든 사람들은 여름까지 몇 주 안에 그러한 예방 접종 제안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주 독일은 하루에 135만 명이 접종하는 등 접종률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 전체 인구의 37%가 1차 접종을 마쳤고, 11.2%는 2차까지 완료했습니다.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전체의 접종률도 상승세입니다.
지난 10일만 해도 27%였던 EU 전체 접종률은 1주일 만에 31.8%로 높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오는 7월까지 EU 내 성인의 70%가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유럽의약품청, EMA가 이번 달 안에 12살 이상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12살에서 15살 연령대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를 찬성하는 62개 국가들이 이와 관련한 세계무역기구 협상에 반대국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독일과 스위스, 일본 등 일부 국가와 제약 업계는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며 지재권 면제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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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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