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최고의 한 해

입력 2003.12.18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보신 것처럼 김도훈은 K리그 MVP 수상 등그야말로 축구인생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4년 A매치 데뷔전에 환상적인 골로 팬들에게 처음 이름을 알렸던 김도훈.
99년에는 세계최강 브라질을 침몰시키며 갈색폭격기의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K리그에서는 2000년 득점왕에 오르며 3년 연속 프로축구 연봉킹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순간도 2003년의 영광을 따라올 수는 없습니다.
28골로 득점왕에 팀 우승, 김도훈은 세계에서 단 3명만 받을 수 있는 골든볼 수상에 이어 오늘 K리그 MVP 수상까지 모든 시상식을 휩쓸고 있습니다.
상금과 부상, 구단 격려금까지 무려 1억 4000여 만원, 일주일 사이에 연봉의 3분의 1을 벌어 명예와 부를 동시에 거머쥐었습니다.
⊙김도훈(성남 일화): 최고의 해고 또 제가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해이기 때문에 다시 없는 이 기회에 정말 좋은 일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기자: 최고의 자리에 선 순간 김도훈은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만은 식지 않습니다.
⊙김도훈(성남 일화): 득점왕에 또 도전하고 싶고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올해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축구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누리고 있는 김도훈.
내일 부상당한 광대뼈 수술을 받은 뒤 최고의 한해를 마무리하며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도훈 최고의 한 해
    • 입력 2003-12-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보신 것처럼 김도훈은 K리그 MVP 수상 등그야말로 축구인생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4년 A매치 데뷔전에 환상적인 골로 팬들에게 처음 이름을 알렸던 김도훈. 99년에는 세계최강 브라질을 침몰시키며 갈색폭격기의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K리그에서는 2000년 득점왕에 오르며 3년 연속 프로축구 연봉킹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순간도 2003년의 영광을 따라올 수는 없습니다. 28골로 득점왕에 팀 우승, 김도훈은 세계에서 단 3명만 받을 수 있는 골든볼 수상에 이어 오늘 K리그 MVP 수상까지 모든 시상식을 휩쓸고 있습니다. 상금과 부상, 구단 격려금까지 무려 1억 4000여 만원, 일주일 사이에 연봉의 3분의 1을 벌어 명예와 부를 동시에 거머쥐었습니다. ⊙김도훈(성남 일화): 최고의 해고 또 제가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해이기 때문에 다시 없는 이 기회에 정말 좋은 일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기자: 최고의 자리에 선 순간 김도훈은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만은 식지 않습니다. ⊙김도훈(성남 일화): 득점왕에 또 도전하고 싶고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올해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축구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누리고 있는 김도훈. 내일 부상당한 광대뼈 수술을 받은 뒤 최고의 한해를 마무리하며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