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기가 되고 싶어요”

입력 2021.05.20 (09:52) 수정 2021.05.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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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동부 브란덴부르크 주.

이 드넓은 초원이 18살 다닐로의 무대입니다.

다닐로는 독일의 몇 안 되는 양치기 직업훈련생인데요,

양을 치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어렸을 적부터 양치기를 꿈꿔온 다닐로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양치기는 그냥 양을 몰고 다니는 게 아닙니다.

[다닐로/양치기 직업훈련생 : “온갖 작업을 손으로 직접 해야 하고, 생물학자도 돼야 해요. 양들이 뭘 먹는지, 건강상태는 어떤지도 알아야 하죠. 거의 수의사나 다름없어요.”]

발굽도 다듬어줘야 하고, 나중에 털도 깎아줘야 하는 등 말 그대로 양에 관해선 만능이 돼야만 진정한 양치기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독일 전국의 양치기는 천 명이 될까 말까 한데요, 그래서 다닐로의 도전이 한층 더 빛나 보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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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20 09:52:24
    • 수정2021-05-20 09: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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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동부 브란덴부르크 주.

이 드넓은 초원이 18살 다닐로의 무대입니다.

다닐로는 독일의 몇 안 되는 양치기 직업훈련생인데요,

양을 치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어렸을 적부터 양치기를 꿈꿔온 다닐로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양치기는 그냥 양을 몰고 다니는 게 아닙니다.

[다닐로/양치기 직업훈련생 : “온갖 작업을 손으로 직접 해야 하고, 생물학자도 돼야 해요. 양들이 뭘 먹는지, 건강상태는 어떤지도 알아야 하죠. 거의 수의사나 다름없어요.”]

발굽도 다듬어줘야 하고, 나중에 털도 깎아줘야 하는 등 말 그대로 양에 관해선 만능이 돼야만 진정한 양치기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독일 전국의 양치기는 천 명이 될까 말까 한데요, 그래서 다닐로의 도전이 한층 더 빛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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