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3D프린팅 발목뼈 치환술’ 성공…의료계 확산
입력 2021.05.20 (19:36)
수정 2021.05.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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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D 프린팅 기술이 국내 의료계에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신체 장기를 `3D 프린팅 기술`로 환자에게 꼭 맞게 제작해 수술 시간도 줄이고 부작용도 적습니다.
이번에는 `순수 티타늄`으로 `발목뼈`를 재생한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전부터 ‘발목뼈’가 너무 아파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노점례씨.
발목뼈 ‘거골’에 혈액 공급이 안 되면서 썩어가는 질병입니다.
[노점례/‘발목뼈 괴사’ 환자 : "발이 부어서 막 쑤셨어요. 땡땡 부었어요. 여기가 이렇게 부었어요."]
뼈가 썩는 고통을 진통제로 견뎌온 노 씨에게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인체에 해가 없는 ‘순수 티타늄’으로 ‘발목뼈’를 만들어 대체시키는 수술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김범수/교수/인하대병원 정형외과 : "티타늄으로 만든 (썩어서) 무너지기 전의 모양으로 복원시킨 인공 뼈를 끼워서 다시 관절을 만들어주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실제와 똑같은 모양의 인공 뼈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짧고 바로 걸을 수 있을 만큼 재활도 쉽습니다.
미국에서는 3~4년 전부터 시작됐지만, 국내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아 아직 1번도 허가되지 않았습니다.
의료진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번 수술을 성공하기 위해 3D 프린팅으로 미리 40~50개의 인공 뼈를 만들어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냈습니다.
수술은 불과 2시간여 만에 성공해 환자의 고통을 크게 줄였고, 후유증도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 산업재해 근로자와 교통사고 환자들의 발목 관절 치료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두개골’과 ‘앞가슴뼈’에 이어, 올해 ‘발목뼈’ 수술도 성공하면서 국내 의료계에도 ‘3D 프린팅 수술’이 다양한 부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화면제공:큐브랩스
3D 프린팅 기술이 국내 의료계에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신체 장기를 `3D 프린팅 기술`로 환자에게 꼭 맞게 제작해 수술 시간도 줄이고 부작용도 적습니다.
이번에는 `순수 티타늄`으로 `발목뼈`를 재생한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전부터 ‘발목뼈’가 너무 아파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노점례씨.
발목뼈 ‘거골’에 혈액 공급이 안 되면서 썩어가는 질병입니다.
[노점례/‘발목뼈 괴사’ 환자 : "발이 부어서 막 쑤셨어요. 땡땡 부었어요. 여기가 이렇게 부었어요."]
뼈가 썩는 고통을 진통제로 견뎌온 노 씨에게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인체에 해가 없는 ‘순수 티타늄’으로 ‘발목뼈’를 만들어 대체시키는 수술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김범수/교수/인하대병원 정형외과 : "티타늄으로 만든 (썩어서) 무너지기 전의 모양으로 복원시킨 인공 뼈를 끼워서 다시 관절을 만들어주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실제와 똑같은 모양의 인공 뼈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짧고 바로 걸을 수 있을 만큼 재활도 쉽습니다.
미국에서는 3~4년 전부터 시작됐지만, 국내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아 아직 1번도 허가되지 않았습니다.
의료진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번 수술을 성공하기 위해 3D 프린팅으로 미리 40~50개의 인공 뼈를 만들어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냈습니다.
수술은 불과 2시간여 만에 성공해 환자의 고통을 크게 줄였고, 후유증도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 산업재해 근로자와 교통사고 환자들의 발목 관절 치료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두개골’과 ‘앞가슴뼈’에 이어, 올해 ‘발목뼈’ 수술도 성공하면서 국내 의료계에도 ‘3D 프린팅 수술’이 다양한 부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화면제공:큐브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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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D 프린팅 기술이 국내 의료계에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신체 장기를 `3D 프린팅 기술`로 환자에게 꼭 맞게 제작해 수술 시간도 줄이고 부작용도 적습니다.
이번에는 `순수 티타늄`으로 `발목뼈`를 재생한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전부터 ‘발목뼈’가 너무 아파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노점례씨.
발목뼈 ‘거골’에 혈액 공급이 안 되면서 썩어가는 질병입니다.
[노점례/‘발목뼈 괴사’ 환자 : "발이 부어서 막 쑤셨어요. 땡땡 부었어요. 여기가 이렇게 부었어요."]
뼈가 썩는 고통을 진통제로 견뎌온 노 씨에게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인체에 해가 없는 ‘순수 티타늄’으로 ‘발목뼈’를 만들어 대체시키는 수술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김범수/교수/인하대병원 정형외과 : "티타늄으로 만든 (썩어서) 무너지기 전의 모양으로 복원시킨 인공 뼈를 끼워서 다시 관절을 만들어주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실제와 똑같은 모양의 인공 뼈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짧고 바로 걸을 수 있을 만큼 재활도 쉽습니다.
미국에서는 3~4년 전부터 시작됐지만, 국내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아 아직 1번도 허가되지 않았습니다.
의료진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번 수술을 성공하기 위해 3D 프린팅으로 미리 40~50개의 인공 뼈를 만들어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냈습니다.
수술은 불과 2시간여 만에 성공해 환자의 고통을 크게 줄였고, 후유증도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 산업재해 근로자와 교통사고 환자들의 발목 관절 치료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두개골’과 ‘앞가슴뼈’에 이어, 올해 ‘발목뼈’ 수술도 성공하면서 국내 의료계에도 ‘3D 프린팅 수술’이 다양한 부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화면제공:큐브랩스
3D 프린팅 기술이 국내 의료계에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신체 장기를 `3D 프린팅 기술`로 환자에게 꼭 맞게 제작해 수술 시간도 줄이고 부작용도 적습니다.
이번에는 `순수 티타늄`으로 `발목뼈`를 재생한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전부터 ‘발목뼈’가 너무 아파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노점례씨.
발목뼈 ‘거골’에 혈액 공급이 안 되면서 썩어가는 질병입니다.
[노점례/‘발목뼈 괴사’ 환자 : "발이 부어서 막 쑤셨어요. 땡땡 부었어요. 여기가 이렇게 부었어요."]
뼈가 썩는 고통을 진통제로 견뎌온 노 씨에게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인체에 해가 없는 ‘순수 티타늄’으로 ‘발목뼈’를 만들어 대체시키는 수술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김범수/교수/인하대병원 정형외과 : "티타늄으로 만든 (썩어서) 무너지기 전의 모양으로 복원시킨 인공 뼈를 끼워서 다시 관절을 만들어주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실제와 똑같은 모양의 인공 뼈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짧고 바로 걸을 수 있을 만큼 재활도 쉽습니다.
미국에서는 3~4년 전부터 시작됐지만, 국내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아 아직 1번도 허가되지 않았습니다.
의료진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번 수술을 성공하기 위해 3D 프린팅으로 미리 40~50개의 인공 뼈를 만들어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냈습니다.
수술은 불과 2시간여 만에 성공해 환자의 고통을 크게 줄였고, 후유증도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 산업재해 근로자와 교통사고 환자들의 발목 관절 치료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두개골’과 ‘앞가슴뼈’에 이어, 올해 ‘발목뼈’ 수술도 성공하면서 국내 의료계에도 ‘3D 프린팅 수술’이 다양한 부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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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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