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보증지원 급증…소상공인·중소기업 ‘위기’
입력 2021.05.21 (21:42)
수정 2021.05.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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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을 보면 경기가 살아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은 심각한 매출 감소로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기관 대출을 위해 보증지원을 받는 업체가 급증했는데, 올 들어서도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원이 20명 넘는 대형 중국 음식점입니다.
그동안 대출 없이 건실하게 운영해왔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손님이 급감하면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인건비 감당하기도 버거워 지난해와 올해 두 번에 걸쳐 3억 원의 은행 대출을 받았습니다.
[천창주/음식점 대표 : "코로나19 전과 비교했을 때 전체 매출은 한 40% 정도 떨어진 상태이고,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인해서 매출 상승에도 제한이 계속 있습니다."]
이처럼 은행 대출을 받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늘면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전과 충남 등 충청권에서 신용보증기금의 신규 보증지원은 1조 6천3백억 원으로 전년보다 45.8%나 늘었습니다.
올해도 1분기에도 벌써 2천3백억 원을 보증지원해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21%가 늘었습니다.
이처럼 신규 보증지원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대출받는 기업이 증가하는 등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강성일/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 차장 : "소상공인, 중소기업, 수출기업 등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보증 한도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상대적으로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홍성훈
요즘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을 보면 경기가 살아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은 심각한 매출 감소로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기관 대출을 위해 보증지원을 받는 업체가 급증했는데, 올 들어서도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원이 20명 넘는 대형 중국 음식점입니다.
그동안 대출 없이 건실하게 운영해왔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손님이 급감하면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인건비 감당하기도 버거워 지난해와 올해 두 번에 걸쳐 3억 원의 은행 대출을 받았습니다.
[천창주/음식점 대표 : "코로나19 전과 비교했을 때 전체 매출은 한 40% 정도 떨어진 상태이고,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인해서 매출 상승에도 제한이 계속 있습니다."]
이처럼 은행 대출을 받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늘면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전과 충남 등 충청권에서 신용보증기금의 신규 보증지원은 1조 6천3백억 원으로 전년보다 45.8%나 늘었습니다.
올해도 1분기에도 벌써 2천3백억 원을 보증지원해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21%가 늘었습니다.
이처럼 신규 보증지원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대출받는 기업이 증가하는 등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강성일/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 차장 : "소상공인, 중소기업, 수출기업 등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보증 한도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상대적으로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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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5-21 22: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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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을 보면 경기가 살아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은 심각한 매출 감소로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기관 대출을 위해 보증지원을 받는 업체가 급증했는데, 올 들어서도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원이 20명 넘는 대형 중국 음식점입니다.
그동안 대출 없이 건실하게 운영해왔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손님이 급감하면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인건비 감당하기도 버거워 지난해와 올해 두 번에 걸쳐 3억 원의 은행 대출을 받았습니다.
[천창주/음식점 대표 : "코로나19 전과 비교했을 때 전체 매출은 한 40% 정도 떨어진 상태이고,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인해서 매출 상승에도 제한이 계속 있습니다."]
이처럼 은행 대출을 받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늘면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전과 충남 등 충청권에서 신용보증기금의 신규 보증지원은 1조 6천3백억 원으로 전년보다 45.8%나 늘었습니다.
올해도 1분기에도 벌써 2천3백억 원을 보증지원해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21%가 늘었습니다.
이처럼 신규 보증지원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대출받는 기업이 증가하는 등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강성일/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 차장 : "소상공인, 중소기업, 수출기업 등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보증 한도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상대적으로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홍성훈
요즘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을 보면 경기가 살아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은 심각한 매출 감소로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기관 대출을 위해 보증지원을 받는 업체가 급증했는데, 올 들어서도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원이 20명 넘는 대형 중국 음식점입니다.
그동안 대출 없이 건실하게 운영해왔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손님이 급감하면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인건비 감당하기도 버거워 지난해와 올해 두 번에 걸쳐 3억 원의 은행 대출을 받았습니다.
[천창주/음식점 대표 : "코로나19 전과 비교했을 때 전체 매출은 한 40% 정도 떨어진 상태이고,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인해서 매출 상승에도 제한이 계속 있습니다."]
이처럼 은행 대출을 받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늘면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전과 충남 등 충청권에서 신용보증기금의 신규 보증지원은 1조 6천3백억 원으로 전년보다 45.8%나 늘었습니다.
올해도 1분기에도 벌써 2천3백억 원을 보증지원해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21%가 늘었습니다.
이처럼 신규 보증지원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대출받는 기업이 증가하는 등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강성일/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 차장 : "소상공인, 중소기업, 수출기업 등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보증 한도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상대적으로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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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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