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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불균형 발전 심각…대책 있나
입력 2021.05.21 (21:49) 수정 2021.05.21 (22:16) 뉴스9(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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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고성군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5개 읍면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흔히 북쪽 2개 읍면과 남쪽 3개 읍면으로 권역을 나누는데, 인구에서부터 생활기반시설 등 남북 간 차이가 커 균형발전 대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5개 읍면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고성군 토성면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3개 단지, 1,033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섰습니다.

이처럼, 토성과 죽왕, 간성 등 고성 남부권에 있는 공동주택은 전체 공동주택 13개 단지, 2,797세대의 85%에 이릅니다.

반대로, 지난 2008년 이후 거진과 현내 등 북부권엔 공동주택 신규 분양은 전혀 없었습니다.

또, 고성 남부권과 달리 북부권에는 아직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습니다.

남북 간 인구 차이가 원인인데, 주거 등 사회기반시설이 남부권에 집중되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져, 현재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남부권에 몰려 있습니다.

[신영균/고성군 거진읍 번영회장 : "젊은 층이 찾아 와서 좀 상주도 하고 거주를 해야 되는데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까 점점 낙후되는 이런 현상이 있습니다."]

급기야 고성군이 직접 나서, 거진읍에 아파트 건설을 추진했지만, 아직 착공도 못 했습니다.

이곳은 100세대 규모의 임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집니다.

추진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빈 땅으로 남아 있습니다.

[함명준/고성군수 : "LH 사태 일어나기 전에까지는 순조로웠는데 지금은 잠정적으로 진행이 좀 어렵게 지금 돼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쯤이면 실행이..."]

하지만 북부권 주민 사이에선 고성군에 지역 격차 해소 대책이 아예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흥복/고성군의회 부의장 : "집행부에서 의원님들이 하는 얘기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되는데, 전혀 정책에다 반영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답답하다."]

수산업 쇠퇴와 열악한 교통망으로 위기에 몰린 고성 북부권을 되살리기 위한 균형발전 대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 고성 불균형 발전 심각…대책 있나
    • 입력 2021-05-21 21:48:59
    • 수정2021-05-21 22:16:44
    뉴스9(춘천)
[앵커]

강원도 고성군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5개 읍면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흔히 북쪽 2개 읍면과 남쪽 3개 읍면으로 권역을 나누는데, 인구에서부터 생활기반시설 등 남북 간 차이가 커 균형발전 대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5개 읍면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고성군 토성면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3개 단지, 1,033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섰습니다.

이처럼, 토성과 죽왕, 간성 등 고성 남부권에 있는 공동주택은 전체 공동주택 13개 단지, 2,797세대의 85%에 이릅니다.

반대로, 지난 2008년 이후 거진과 현내 등 북부권엔 공동주택 신규 분양은 전혀 없었습니다.

또, 고성 남부권과 달리 북부권에는 아직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습니다.

남북 간 인구 차이가 원인인데, 주거 등 사회기반시설이 남부권에 집중되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져, 현재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남부권에 몰려 있습니다.

[신영균/고성군 거진읍 번영회장 : "젊은 층이 찾아 와서 좀 상주도 하고 거주를 해야 되는데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까 점점 낙후되는 이런 현상이 있습니다."]

급기야 고성군이 직접 나서, 거진읍에 아파트 건설을 추진했지만, 아직 착공도 못 했습니다.

이곳은 100세대 규모의 임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집니다.

추진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빈 땅으로 남아 있습니다.

[함명준/고성군수 : "LH 사태 일어나기 전에까지는 순조로웠는데 지금은 잠정적으로 진행이 좀 어렵게 지금 돼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쯤이면 실행이..."]

하지만 북부권 주민 사이에선 고성군에 지역 격차 해소 대책이 아예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흥복/고성군의회 부의장 : "집행부에서 의원님들이 하는 얘기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되는데, 전혀 정책에다 반영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답답하다."]

수산업 쇠퇴와 열악한 교통망으로 위기에 몰린 고성 북부권을 되살리기 위한 균형발전 대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