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1차 접종 재개…지인 모임 등 감염 잇따라

입력 2021.05.22 (21:20) 수정 2021.05.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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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관련 소식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22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666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6백명대가 됐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60%대로 여전히 높지만, 수도권 밖에서도 직장과 시장, 학교, 가족 관련한 새 집단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어디까지 왔나 볼까요.

1차 접종자는 어제(21일) 하루 만3천여명 늘었습니다.

이제 전 국민의 7.4%에 해당하는 378만 7천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은 17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자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됐습니다.

정부가 백신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고령층 접종 예약률은 아직 저조한 상황입니다.

최유경 기자가 백신 관련 소식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성동구의 예방접종센터.

마스크를 쓴 노인들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지르지 마시고, 이틀간 뻐근하세요."]

백신 물량을 조절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잠시 멈췄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접종 대상자는 75세 이상 고령자와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 201만 명입니다.

[정수웅/서울 성동구/77세 : "뉴스를 통해서 볼 때 백신이 맨날 부족해서 걱정했었는데 오늘 맞게 돼서 마음이 편안하고 홀가분합니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3주간 1차 접종에 속도를 내, 6월 중순까지는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어제 : "현재 각 지자체에서 접종에 동의하신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는 예방접종 일정을 잡아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백신 수급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내일(23일) 도착하는 43만 8천 회분을 포함해 상반기까지 모두 7백만 회분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오는 27일부터는 65세에서 74세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도 재개됩니다.

다만, 고령층 접종 예약률은 아직 정부가 목표한 80%에 훨씬 못 미친 55%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서울에서는 208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서울 동북권에선 지인 모임을 고리로 감염이 번지면서 지난 11일부터 현재까지 모두 20명이 확진됐습니다.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는 지난 18일 상인 1명이 확진된 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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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1차 접종 재개…지인 모임 등 감염 잇따라
    • 입력 2021-05-22 21:20:02
    • 수정2021-05-22 21: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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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관련 소식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22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666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6백명대가 됐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60%대로 여전히 높지만, 수도권 밖에서도 직장과 시장, 학교, 가족 관련한 새 집단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어디까지 왔나 볼까요.

1차 접종자는 어제(21일) 하루 만3천여명 늘었습니다.

이제 전 국민의 7.4%에 해당하는 378만 7천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은 17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자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됐습니다.

정부가 백신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고령층 접종 예약률은 아직 저조한 상황입니다.

최유경 기자가 백신 관련 소식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성동구의 예방접종센터.

마스크를 쓴 노인들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지르지 마시고, 이틀간 뻐근하세요."]

백신 물량을 조절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잠시 멈췄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접종 대상자는 75세 이상 고령자와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 201만 명입니다.

[정수웅/서울 성동구/77세 : "뉴스를 통해서 볼 때 백신이 맨날 부족해서 걱정했었는데 오늘 맞게 돼서 마음이 편안하고 홀가분합니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3주간 1차 접종에 속도를 내, 6월 중순까지는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어제 : "현재 각 지자체에서 접종에 동의하신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는 예방접종 일정을 잡아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백신 수급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내일(23일) 도착하는 43만 8천 회분을 포함해 상반기까지 모두 7백만 회분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오는 27일부터는 65세에서 74세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도 재개됩니다.

다만, 고령층 접종 예약률은 아직 정부가 목표한 80%에 훨씬 못 미친 55%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서울에서는 208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서울 동북권에선 지인 모임을 고리로 감염이 번지면서 지난 11일부터 현재까지 모두 20명이 확진됐습니다.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는 지난 18일 상인 1명이 확진된 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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