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실리콘밸리 ‘팁스타운’ 문 열어

입력 2021.05.24 (19:19) 수정 2021.05.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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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기업 보육 공간의 지역 확산을 위해 처음 조성된 '대전 팁스타운'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테헤란밸리와 판교 테크노밸리를 넘어 이른바 '대전의 실리콘밸리'로 새로운 창업 혁신의 메카가 될 지 기대가 큽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유에 '폐목재'를 섞어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입니다.

나무가 일정 비율 들어가 플라스틱 무게를 줄이면서 주로 자동차 내장재에 쓰입니다.

매출 목표는 오는 2028년까지 6백억 원.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협력 제안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현/스타트업 대표 : "글로벌 완성차로 확장해 나가려고 하고 있고요. 특히나 최근에는 저희 회사의 소재에 관심있는 대기업에서 전략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에서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키우는 민관 협력형 창업 보육 공간인 '대전 팁스타운'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015년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 조성 이후 지역에서는 처음입니다.

충남대학교 내 3천3백여㎡의 터에 126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돼 현재 투자기관 8곳과 창업기업 29곳이 입주해있습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성공한 벤처기업 등의 노하우를 활용한 다양한 투자와 지원으로 창업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됩니다.

[권칠승/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창업 스타트업들에 대한 교육, 멘토링 그리고 여러가지 창업투자 설명회를 통해서 창업 허브로써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특히, 유성구 궁동과 어은동의 스타트업 타운과 연계해 혁신 창업자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이른바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창업투자자들까지 이 공간에서 함께 활동하는 만큼 지역의 우수한 기술인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서 이것이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팁스 타운 조성을 통해 스타트업의 메카로 발돋움 해 '대전 실리콘밸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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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실리콘밸리 ‘팁스타운’ 문 열어
    • 입력 2021-05-24 19:19:21
    • 수정2021-05-24 19:55:16
    뉴스7(대전)
[앵커]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기업 보육 공간의 지역 확산을 위해 처음 조성된 '대전 팁스타운'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테헤란밸리와 판교 테크노밸리를 넘어 이른바 '대전의 실리콘밸리'로 새로운 창업 혁신의 메카가 될 지 기대가 큽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유에 '폐목재'를 섞어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입니다.

나무가 일정 비율 들어가 플라스틱 무게를 줄이면서 주로 자동차 내장재에 쓰입니다.

매출 목표는 오는 2028년까지 6백억 원.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협력 제안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현/스타트업 대표 : "글로벌 완성차로 확장해 나가려고 하고 있고요. 특히나 최근에는 저희 회사의 소재에 관심있는 대기업에서 전략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에서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키우는 민관 협력형 창업 보육 공간인 '대전 팁스타운'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015년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 조성 이후 지역에서는 처음입니다.

충남대학교 내 3천3백여㎡의 터에 126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돼 현재 투자기관 8곳과 창업기업 29곳이 입주해있습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성공한 벤처기업 등의 노하우를 활용한 다양한 투자와 지원으로 창업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됩니다.

[권칠승/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창업 스타트업들에 대한 교육, 멘토링 그리고 여러가지 창업투자 설명회를 통해서 창업 허브로써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특히, 유성구 궁동과 어은동의 스타트업 타운과 연계해 혁신 창업자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이른바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창업투자자들까지 이 공간에서 함께 활동하는 만큼 지역의 우수한 기술인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서 이것이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팁스 타운 조성을 통해 스타트업의 메카로 발돋움 해 '대전 실리콘밸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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