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경기 관중석에 반려견’ 방역수칙 무색한 컬링대회
입력 2021.05.25 (07:27)
수정 2021.05.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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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컬링연맹이 주최한 초중고 전국 컬링대회가 열렸는데요.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은데다 무관중 대회가 무색하게 관람석에는 반려견까지 등장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의성에서 열린 전국컬링대회 남녀 고등부 결승전.
1층 링크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2층 관람석에서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에이~ 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색하게 띄어앉기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고, 일부 관람객들은 하이파이브까지 하며 응원하는 모습입니다.
정작 컬링연맹은 이번 대회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팀당 지도자 2명 외 학부모 2명씩만 참관하도록 제한했습니다.
이에 따라 2층 관람석에는 결승전 진출 네 팀의 지도자와 학부모 총 16명만 출입이 가능하지만, 경기를 마친 학생들과 지역 주민, 그리고 의성군청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출입관리대장에 이름을 남긴 사람도 쉰 세 명이나 됩니다.
심지어 목줄도 없는 반려견까지 데리고 입장한 관객도 있습니다.
[컬링연맹 관계자 : "아침 저녁으로 업체를 선정해서 소독을 했어요. 관계자분들 오시면 거리두기 할 수 있도록 좌석에 A4 용지를 깔아놨습니다."]
컬링연맹의 안이한 운영으로 방역에 문제가 생기면서 진학을 위해 필요한 대회들이 취소되지 않을까, 선수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대한컬링연맹이 주최한 초중고 전국 컬링대회가 열렸는데요.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은데다 무관중 대회가 무색하게 관람석에는 반려견까지 등장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의성에서 열린 전국컬링대회 남녀 고등부 결승전.
1층 링크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2층 관람석에서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에이~ 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색하게 띄어앉기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고, 일부 관람객들은 하이파이브까지 하며 응원하는 모습입니다.
정작 컬링연맹은 이번 대회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팀당 지도자 2명 외 학부모 2명씩만 참관하도록 제한했습니다.
이에 따라 2층 관람석에는 결승전 진출 네 팀의 지도자와 학부모 총 16명만 출입이 가능하지만, 경기를 마친 학생들과 지역 주민, 그리고 의성군청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출입관리대장에 이름을 남긴 사람도 쉰 세 명이나 됩니다.
심지어 목줄도 없는 반려견까지 데리고 입장한 관객도 있습니다.
[컬링연맹 관계자 : "아침 저녁으로 업체를 선정해서 소독을 했어요. 관계자분들 오시면 거리두기 할 수 있도록 좌석에 A4 용지를 깔아놨습니다."]
컬링연맹의 안이한 운영으로 방역에 문제가 생기면서 진학을 위해 필요한 대회들이 취소되지 않을까, 선수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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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25 07: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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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컬링연맹이 주최한 초중고 전국 컬링대회가 열렸는데요.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은데다 무관중 대회가 무색하게 관람석에는 반려견까지 등장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의성에서 열린 전국컬링대회 남녀 고등부 결승전.
1층 링크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2층 관람석에서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에이~ 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색하게 띄어앉기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고, 일부 관람객들은 하이파이브까지 하며 응원하는 모습입니다.
정작 컬링연맹은 이번 대회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팀당 지도자 2명 외 학부모 2명씩만 참관하도록 제한했습니다.
이에 따라 2층 관람석에는 결승전 진출 네 팀의 지도자와 학부모 총 16명만 출입이 가능하지만, 경기를 마친 학생들과 지역 주민, 그리고 의성군청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출입관리대장에 이름을 남긴 사람도 쉰 세 명이나 됩니다.
심지어 목줄도 없는 반려견까지 데리고 입장한 관객도 있습니다.
[컬링연맹 관계자 : "아침 저녁으로 업체를 선정해서 소독을 했어요. 관계자분들 오시면 거리두기 할 수 있도록 좌석에 A4 용지를 깔아놨습니다."]
컬링연맹의 안이한 운영으로 방역에 문제가 생기면서 진학을 위해 필요한 대회들이 취소되지 않을까, 선수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대한컬링연맹이 주최한 초중고 전국 컬링대회가 열렸는데요.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은데다 무관중 대회가 무색하게 관람석에는 반려견까지 등장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의성에서 열린 전국컬링대회 남녀 고등부 결승전.
1층 링크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2층 관람석에서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에이~ 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색하게 띄어앉기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고, 일부 관람객들은 하이파이브까지 하며 응원하는 모습입니다.
정작 컬링연맹은 이번 대회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팀당 지도자 2명 외 학부모 2명씩만 참관하도록 제한했습니다.
이에 따라 2층 관람석에는 결승전 진출 네 팀의 지도자와 학부모 총 16명만 출입이 가능하지만, 경기를 마친 학생들과 지역 주민, 그리고 의성군청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출입관리대장에 이름을 남긴 사람도 쉰 세 명이나 됩니다.
심지어 목줄도 없는 반려견까지 데리고 입장한 관객도 있습니다.
[컬링연맹 관계자 : "아침 저녁으로 업체를 선정해서 소독을 했어요. 관계자분들 오시면 거리두기 할 수 있도록 좌석에 A4 용지를 깔아놨습니다."]
컬링연맹의 안이한 운영으로 방역에 문제가 생기면서 진학을 위해 필요한 대회들이 취소되지 않을까, 선수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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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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