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옵티머스 관련 변호·자문료 공방…정치 중립도 쟁점
입력 2021.05.26 (21:18)
수정 2021.05.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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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 시간 현재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변호사로 일하면서 라임,옵티머스 관련 사건을 수임했다는 의혹과 고액의 자문료, 그리고 정치적 중립성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문회에선 후보자가 검찰 퇴직 뒤 8개월 간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라임, 옵티머스 관련 사건을 맡았다는 게 도마에 올랐습니다.
[장제원/국민의힘 의원 : "변호사가 돼 가지고 변호하고, 다시 검찰총장 돼서 이 사건을 수사 지휘한다? 이것 코미디예요."]
김오수 후보자는 펀드를 판 은행 등을 변호했는데, 사기 피의자를 변론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오수/검찰총장 후보자 : "정말로 제가 사건을 가려서 일을 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 사람들에 대해서 일체 관여하지 않았고..."]
법무법인에서 많게는 월 2천 9백만 원의 자문료를 받았던 건 국민 눈높이엔 많은 금액이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정권의 비리 수사를 막기 위해 내정됐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윤한홍/국민의힘 의원 : "박범계 장관, 김오수 총장, 이성윤 중앙지검장. 황금 트리오입니다. 권력 비리 수사 차단하는 황금 트리오가 구성이 된 거예요."]
김 후보자는 검사로 일하면서, 정치적 중립성 논란은 한 번도 없었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김오수/검찰총장 후보자 : "검사장 승진 다 바라지 않습니까? 검사장 승진을 이전 정부에서 했습니다."]
여당은 검찰 개혁을 주문했는데, 반면교사로 삼으라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거듭 거론했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난 윤석열 검찰은 검찰총장의 지휘와 지시 아래 과잉 수사, 선을 넘어가는 수사..."]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인과 장모 사건이 연루가 돼 있고, 수사가 진행되는 사건에서 사퇴하지 않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공수처에 대해서는 협조해서 부정부패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힘은 부적격이라고 판단하고 있어, 청문 보고서 채택 절차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김은주
다음 소식입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 시간 현재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변호사로 일하면서 라임,옵티머스 관련 사건을 수임했다는 의혹과 고액의 자문료, 그리고 정치적 중립성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문회에선 후보자가 검찰 퇴직 뒤 8개월 간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라임, 옵티머스 관련 사건을 맡았다는 게 도마에 올랐습니다.
[장제원/국민의힘 의원 : "변호사가 돼 가지고 변호하고, 다시 검찰총장 돼서 이 사건을 수사 지휘한다? 이것 코미디예요."]
김오수 후보자는 펀드를 판 은행 등을 변호했는데, 사기 피의자를 변론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오수/검찰총장 후보자 : "정말로 제가 사건을 가려서 일을 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 사람들에 대해서 일체 관여하지 않았고..."]
법무법인에서 많게는 월 2천 9백만 원의 자문료를 받았던 건 국민 눈높이엔 많은 금액이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정권의 비리 수사를 막기 위해 내정됐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윤한홍/국민의힘 의원 : "박범계 장관, 김오수 총장, 이성윤 중앙지검장. 황금 트리오입니다. 권력 비리 수사 차단하는 황금 트리오가 구성이 된 거예요."]
김 후보자는 검사로 일하면서, 정치적 중립성 논란은 한 번도 없었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김오수/검찰총장 후보자 : "검사장 승진 다 바라지 않습니까? 검사장 승진을 이전 정부에서 했습니다."]
여당은 검찰 개혁을 주문했는데, 반면교사로 삼으라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거듭 거론했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난 윤석열 검찰은 검찰총장의 지휘와 지시 아래 과잉 수사, 선을 넘어가는 수사..."]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인과 장모 사건이 연루가 돼 있고, 수사가 진행되는 사건에서 사퇴하지 않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공수처에 대해서는 협조해서 부정부패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힘은 부적격이라고 판단하고 있어, 청문 보고서 채택 절차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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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옵티머스 관련 변호·자문료 공방…정치 중립도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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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26 21:18:41
- 수정2021-05-27 07: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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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 시간 현재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변호사로 일하면서 라임,옵티머스 관련 사건을 수임했다는 의혹과 고액의 자문료, 그리고 정치적 중립성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문회에선 후보자가 검찰 퇴직 뒤 8개월 간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라임, 옵티머스 관련 사건을 맡았다는 게 도마에 올랐습니다.
[장제원/국민의힘 의원 : "변호사가 돼 가지고 변호하고, 다시 검찰총장 돼서 이 사건을 수사 지휘한다? 이것 코미디예요."]
김오수 후보자는 펀드를 판 은행 등을 변호했는데, 사기 피의자를 변론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오수/검찰총장 후보자 : "정말로 제가 사건을 가려서 일을 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 사람들에 대해서 일체 관여하지 않았고..."]
법무법인에서 많게는 월 2천 9백만 원의 자문료를 받았던 건 국민 눈높이엔 많은 금액이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정권의 비리 수사를 막기 위해 내정됐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윤한홍/국민의힘 의원 : "박범계 장관, 김오수 총장, 이성윤 중앙지검장. 황금 트리오입니다. 권력 비리 수사 차단하는 황금 트리오가 구성이 된 거예요."]
김 후보자는 검사로 일하면서, 정치적 중립성 논란은 한 번도 없었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김오수/검찰총장 후보자 : "검사장 승진 다 바라지 않습니까? 검사장 승진을 이전 정부에서 했습니다."]
여당은 검찰 개혁을 주문했는데, 반면교사로 삼으라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거듭 거론했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난 윤석열 검찰은 검찰총장의 지휘와 지시 아래 과잉 수사, 선을 넘어가는 수사..."]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인과 장모 사건이 연루가 돼 있고, 수사가 진행되는 사건에서 사퇴하지 않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공수처에 대해서는 협조해서 부정부패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힘은 부적격이라고 판단하고 있어, 청문 보고서 채택 절차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김은주
다음 소식입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 시간 현재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변호사로 일하면서 라임,옵티머스 관련 사건을 수임했다는 의혹과 고액의 자문료, 그리고 정치적 중립성 등이 쟁점이 됐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문회에선 후보자가 검찰 퇴직 뒤 8개월 간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라임, 옵티머스 관련 사건을 맡았다는 게 도마에 올랐습니다.
[장제원/국민의힘 의원 : "변호사가 돼 가지고 변호하고, 다시 검찰총장 돼서 이 사건을 수사 지휘한다? 이것 코미디예요."]
김오수 후보자는 펀드를 판 은행 등을 변호했는데, 사기 피의자를 변론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오수/검찰총장 후보자 : "정말로 제가 사건을 가려서 일을 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 사람들에 대해서 일체 관여하지 않았고..."]
법무법인에서 많게는 월 2천 9백만 원의 자문료를 받았던 건 국민 눈높이엔 많은 금액이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정권의 비리 수사를 막기 위해 내정됐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윤한홍/국민의힘 의원 : "박범계 장관, 김오수 총장, 이성윤 중앙지검장. 황금 트리오입니다. 권력 비리 수사 차단하는 황금 트리오가 구성이 된 거예요."]
김 후보자는 검사로 일하면서, 정치적 중립성 논란은 한 번도 없었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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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난 윤석열 검찰은 검찰총장의 지휘와 지시 아래 과잉 수사, 선을 넘어가는 수사..."]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인과 장모 사건이 연루가 돼 있고, 수사가 진행되는 사건에서 사퇴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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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힘은 부적격이라고 판단하고 있어, 청문 보고서 채택 절차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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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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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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